'식객' 허영만 "'독고탁' 이상무와 비교, 너무 듣기 싫었다" [★밤TView](4인용 식탁)

발행:
김지은 기자
/사진='절친 토큐멘터리 4인용식탁' 화면 캡처
/사진='절친 토큐멘터리 4인용식탁' 화면 캡처

만화 '식객'을 그린 만화가 허영만이 과거 이상무와 비교당한 시절을 회상하며 불편한 기색을 내비쳤다.


13일 방송된 채널A 예능프로그램 '절친 토큐멘터리 4인용식탁'에 요리 연구가 홍신애와 그의 11년 절친 허영만이 출연했다.


이날 방송에서 홍신애는 허영만과 시장에서 장을 본 후 강남에 위치한 그의 요리 작업실로 향했다. 홍신애는 허영만이 잠시 자리를 비운사이 "우리 아버지가 신기하게 생각한다. 허영만 선생님이 우리 아버지랑 동갑이다. 실제로 되게 좋은 친구고 신기하게 잘 통한다. 영화나 취향이 다 맞다. 살면서 이렇게 비슷한 사람을 만나는 건 쉽지 않다"고 설명하며 허영만과 남다른 친분을 과시했다.


이어 홍신애는 자신의 4인용 식탁에 허영만을 비롯한 개그우먼 신기루, 배우 박광재를 초대해 음식을 대접했다.


/사진='절친 토큐멘터리 4인용식탁' 화면 캡처

허영만은 '라이벌이 누구냐'는 신기루의 질문에 "(1970년 당시) 잡지를 연재할 때 25명 정도가 연재했다. '독고탁' 이상무가 1등이었다. 출판사 사장이 와서 '허 선생, 또 2등 했어. 더 열심히 해봐. 조금만 하면 1등할 수 있는데'라고 비교했었는데 그게 너무 듣기 싫었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그래서 우리 애가 반에서 3등할 때도 1등하라는 소리 안 했다. 애들한테 공부 잘하라는 소리 한마디도 안 한 이유가 (1등하란 소리가) 응어리 배겨서 그렇다"고 전했다.


/사진='절친 토큐멘터리 4인용식탁' 화면 캡처

허영만은 "그 다음 이상무는 처지고 이현세가 1등 했다. 허영만은 만날 2등, 3등만 하고, 그래서 내가 '이'씨를 싫어한다"고 설명해 웃음을 안겼다.


이에 홍신애는 "예전에 '독고탁' 만화를 선생님 만화로 헷갈렸다. 근데 만나서 내가 대실수를 했다. '선생님 저 독고탁 완전 팬이에요'라고 하니까 선생님이 '그런데 여길 왜 왔냐'고 하셨다. 또 내가 '이현세 완전 잘생겼던데'라고 하니까 '염병'이라고 하셨다. 그 다음 부터 독고탁, 이상무, 이현세는 금지어다"라고 일화를 전해 모두를 폭소케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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