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라마 '응답하라 1994' 촬영자에서 커플 11쌍이 탄생했다는 비하인드가 전해졌다.
지난 18일 유튜브 '채널십오야'에는 '10주년기념와글'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
영상 속에는 tvN 드라마 '응답하라 1994' 방영 10주년을 맞아 신원호 PD를 비롯해 배우 김성균, 정우, 손호준, 고아라, 차선우, 민도희 등이 한자리에 모인 모습이 담겼다.
이날 고아라는 촬영 현장을 되돌아보며 "저는 진짜 기억에 남는 게, 현장에서 좋았던 게 있다. 감독님이 음악을 많이 아시고 엄청 좋아하신다. 촬영장에서 음악을 그냥 깔아주니 감정이 그냥 잡힌다"고 말했다.
이를 들은 김성균은 "그게 부작용이 뭔지 아냐. 스태프 커플이 많이 생긴다"고 밝혔다.
이에 신원호 PD는 '응답하라 1994' 촬영장에서 11쌍의 커플이 탄생했다고 알렸다. 나영석 PD는 깜짝 놀라 "열한 커플이 나왔다고? 무슨 사랑의 스튜디오야 뭐야"라고 말했다.
김성균은 "음악을 들으면서, 신을 보면서 고개를 돌아보는데 누군가 있으면 사랑에 빠지는 거다"라고 전했다.
신원호 PD는 "끝날 때까지 몰랐는데 종방연 할 때 술 먹고 있는데 (커플) 둘이 손잡고 와서 무릎 꿇고 앉아 '저희 100일 됐습니다' 그러더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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