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석천, 바람피운 前애인에 이별 위자료.."강남 전세로 이사"[강심장VS][★밤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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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은 기자
/사진='강심장VS' 화면 캡처
/사진='강심장VS' 화면 캡처

방송인 홍석천이 바람을 피운 전 애인에 이별 위자료를 선물했다고 밝혔다.


12일 방송된 SBS 예능프로그램 '강심장VS'에서는 '유교 스타일 연애관vs할리우드 스타일 연애관'이란 주제로 극과 극 토크가 펼쳐졌다. 게스트로는 홍석천, 유민상, 정혁, 박세미, 이나연이 출연했다.


이날 방송에서 홍석천은 "20대 때 커밍아웃하기 전이기도 하고 연예인이라 누굴 만나기 힘들었다. 그러다 우연히 외국 친구와 3~4년 사귀었다. 근데 외국친구들은 이별 후 '네 거, 내거' 정리가 되게 정확하더라"고 운을 뗐다.

/사진='강심장VS' 화면 캡처

그러면서 "어떤 친구는 IMF 시절에 힘들게 보내서 내가 다 도와줬다. 근데 내가 번 돈이 자기 공이 있다고 하더라. 근데 그 친구가 먼저 바람이 나서 헤어졌다. 그러더니 제 재산의 몇%를 달라고 하더라. 그래서 줬다"고 설명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이어 그는 "제 통장에 있는 현금 중에 써야할 돈 빼고 다 가져가라하고 줬다. 사귈 때 그 친구가 저보고 '난 네 그림자로 살고 싶지 않아'라고 했었다. 난 '힘든 시간을 버텨줘서 고맙다'고 말했다"고 이야기했다. 또 "근데 그 친구가 위자료 받은 후 2층 월세방에서 강남 전세로 넘어갔다"고 덧붙여 충격을 안겼다. 이에 정혁은 "나쁘지 않은 그림자다. 차 사주지, 집 사주지"라고 너스레를 떨어 웃음을 안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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