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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인물3' 다니엘 린데만 "독일 성인문화 발달? 세계대전 때 동성애자 죽인 죄책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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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해선 기자
/사진=넷플릭스
/사진=넷플릭스

'성+인물'이 일본편, 대만편에 이어 시즌3 네덜란드, 독일편으로 돌아왔다.


20일 넷플릭스 예능 '성+인물 : 네덜란드, 독일편'(이하 '성인물3') 팬이벤트 온라인 생중계가 진행됐다. 김인식PD, 출연자 신동엽, 성시경, 기획 자문 다니엘 린데만이 참석했다.


성시경은 "제가 놀랐던 건, 이게 독일, 네덜란드의 전체가 아니란 것이었다. 우리나라처럼 다양성이 없었던 나라가 없었던 것 같다. 우리나라는 위에는 국경이 막혀서 거의 섬이고 같은 인종의 사람이 제일 많다. 독일, 네덜란드에 갔을 때 이분들도 뭔가 불편함을 느끼겠지만 '아니지, 다양성'이란 걸 느끼는 것 같다. 미국이 '언론의 자유'에 목숨을 거는 것처럼 자유를 지켜줘야한다고 느끼는 것 같다. 우리는 우리와 비슷하지 않으면 배척하는데 독일, 네덜란드에선 '저럴 수도 있구나. 내 거에 집중하자'라고 생각하는 것 같다"고 자신이 느낀 바를 털어놨다.


다니엘은 "독일 헌법의 첫 번째 문장이 '인간의 존엄성은 헤쳐서는 안 된다'이다. 역사적으로 1차 대전 때도 그렇고 2차 대전 때 우리가 장애인도 죽이고 동성애자도 죽이고 잘못된 일을 하지 않았냐. 우리가 모든 인간들의 가치, 취향을 존중하자는 흐름이 큰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독일교육은 성교육, 정치교육, 생태교육 세 가지가 있다고 하더라. 성교육은 나와 나의 관계, 정치교육은 나와 남의 관계, 생태교육은 나와 지구의 관계다. 이 세 가지를 알면 모든 게 커버가 된다. 성교육 중 중요한 건, 내가 가진 취향에 대해 죄책감을 가지면 안 된다는 것이다. 죄책감이 있으면 나와의 관계 외에 다른 관계에서 쉽게 휩쓸리고 민주주의가 안 된다는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성+인물'은 신동엽, 성시경이 미지의 세계였던 성(性)과 성인 문화 산업 속 인물을 탐구하는 신개념 토크 버라이어티쇼. 이전 시즌에서 일본, 대만 등 동양 문화권의 성 이야기를 다뤘던 '성+인물'이 이번에는 지구 반대편 유럽에 있는 네덜란드와 독일의 성인 문화 이야기로 돌아왔다.


'성+인물: 네덜란드, 독일편'은 암스테르담의 홍등가, 독일의 혼탕 문화와 나체주의, 베를린의 클럽, 폴리아모리 등 한 번쯤은 들어봤지만 생소한 여러 가지 문화를 시청자들에게 소개한다.


'성+인물: 네덜란드, 독일편'은 20일 넷플릭스에서 공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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