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가대표 축구선수 김진수와 그의 아내 김정아 씨가 알콩달콩한 결혼 8년차 부부 모먼트를 선보였다.
18일 오후 방송된 SBS 예능 프로그램 '동상이몽2-너는 내 운명'(이하 '동상이몽2')에서는 '축구 국가대표' 김진수 김정아 부부의 남다른 스케일을 자랑하는 으리으리한 새 집이 공개됐다. 또 김진수를 쏙 빼닮은 둘째 아이가 최초 공개됐다.
이날 방송에서 김정아 씨는 남편을 향한 마음을 숨기지 않았다. 잦은 부상과 의도치 않은 별거에도 남편에 대한 여전한 사랑과 애정을 감출 수 없었던 것.
그녀는 "둘째 임신 4주 때 남편을 응원해주러 몰래 갔었는데 경기 중 허리를 다쳤다. 움직이지 못하는 남편을 위해 음식 냄새 참으면서 요리해서 도시락을 챙겨다녔다"며 "임신 6개월 때 대전에서 있었던 경기를 찾았다. 이번에는 안와골절이었다"라고 말했다.
놀라운 건 부상으로 입원한 남편을 위해 하루도 빠짐없이 병원을 찾은 것. 그녀는 "남편이 다쳤을 때 심장이 녹아 없어지는 줄 알았다"라고 당시의 심정을 전했다.
잦은 부상으로 힘들어했던 김진수는 "카타르에 가기 전부터 종아리 근육이 찢어졌었다. 이번 아시안컵이 세 번째로 나간 경기였고, 나이가 있었기 때문에 마지막이라고 생각했는데 막상 경기를 못하고 지다보니 아내에게 창피하기도 했다"며 속내를 전했다.
김정아 씨는 바쁜 남편 때문에 나홀로 출산과 육아를 해야했지만 불평불만 없었다. 그녀는 "아이 때문에 잠을 잘 못잘까봐 일부러 내보냈다. 키즈카페도 혼자 가고, 심지어 둘째 출산도 혼자 했다"며 내조의 여왕 다운 면모를 유감없이 보여주어 눈길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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