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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시세끼' 이주형PD, 퇴근길 사망→'과속' 70대 택시기사, 검찰 송치 [★NEWSing]

발행:
김미화 기자
/사진='삼시세끼'
/사진='삼시세끼'


'삼시 세끼' 이주형 PD를 숨지게 한 70대 택시 기사가 검찰에 불구속 송치됐다.


24일 뉴스1에 따르면 서울 서부지검은 교통사고처리 특례법 위반(치사) 혐의를 받는 70대 남성 A 씨를 불구속 상태로 지난 19일 경찰로부터 넘겨받았다.


택시 기사 A 씨는 지난 8월22일 밤 12시28분쯤 서울 마포구 난지천 공원 인근 도로에서 추월 차로가 아닌 주행차로로 차로 변경을 시도하다 관광버스를 들이받고 주행 중이던 경차와 부딪힌 혐의를 받는다. 당시 A 씨는 과속 상태로 운전했던 것으로 파악됐다.


택시 조수석 뒷자리에 탑승 중이었던 이주형 PD는 머리를 크게 다쳐 현장에서 즉사했다. A 씨는 경상을 입었으며, 운전 당시 음주 상태는 아니었던 것으로 확인됐다. 이주형 PD는 야근 후 일을 마치고 퇴근하던 중 택시를 타다 변을 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후 이주형 PD의 아내가 오는 12월 첫 아이 출산을 앞두고 있던 것으로 전해져 안타까움을 더했다.


고(故) 이주형 PD는 지난 2016년 CJ ENM tvN 제작 PD로 입사해 '삼시세끼 고창편', '신서유기' 시즌 2·3, '대탈출4', '코리안 몬스터', '어쩌다 어른', '코미디빅리그' 등 다수의 예능 프로그램 연출에 참여했다. 이후 작년 7월, 쿠팡플레이가 인수한 영상콘텐츠제작사인 보더리스필름으로 이직했고 지난해 OTT 디즈니+에서 방영된 스포츠 다큐멘터리 '풀카운트' 제작에 참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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