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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인용식탁' 손숙 "父, 기생·日계모랑 자식 10명 낳고 96세 사망..평생 용서 못 해"[★밤TVie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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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해선 기자
/사진=채널A '4인용식탁' 방송 캡처
/사진=채널A '4인용식탁' 방송 캡처

배우 손숙과 손병호가 자신의 숨겨진 가정사를 얘기했다.


3일 방송된 채널A '절친 토큐멘터리 4인용식탁'(이하 '4인용식탁')에서는 손병호가 손숙, 조달환, 박은석과 만났다.


/사진=채널A '4인용식탁' 방송 캡처

이날 손숙은 자신의 충격적인 가정사를 밝혔다. 손숙은 "나는 평생 아버지를 용서해 본 적이 없다. 우리 아버지가 16살에 동갑인 엄마랑 결혼했는데 그 길로 일본에 유학을 갔다가 돌아가실 때까지 집에 안 들어오셨다"라고 이야기를 꺼냈다.


이어 "아버지가 가족을 평생 나몰라라 했고 나는 아버지를 결혼하고 처음 봤다. 일본에 사시는데 그때 결혼해서 '내가 아버지를 알아볼까?' 했는데 공항에서 나왔는데 딱 알아보겠더라. 자기 새 부인이랑 나왔는데 그 일본 엄마가 우리 언니보다 한 살 위다. 엄마를 생각하면 용서 못 한다"고 설명했다.


/사진=채널A '4인용식탁' 방송 캡처

그는 "게다가 아버지가 엄마한테 3명, 작은 엄마한테 4명, 기생한테서 1명, 일본 엄마한테서 2명을 낳았다"라며 "아버지가 96세에 돌아가셨다. 우리는 학교 다닐 때 엄청 고생했는데 아버지는 '나는 평생 점심을 호텔에서 먹었다'라고 하더라"라고 말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손숙은 "나중에 일본 엄마가 우리 엄마한테 절했다. 우리 엄마가 '네가 무슨 죄가 있겠니'라고 해서 나는 사춘기 때 엄마도 미웠다. 아버지가 평생 그립지 않았는데 돌아가시고 나니까 가엾더라"라고 털어놨다.


/사진=채널A '4인용식탁' 방송 캡처

손병호도 "아버지가 잘 나갈 때 두집살림을 했고 어머니가 스트레스 때문에 간암을 앓고 49세에 돌아가셨다"라며 자신의 가정사를 밝혔다.


그는 "아버지가 개척교회 목사가 됐고 형과 누나는 결혼하고 저랑 동생만 남았는데 새엄마가 오셨다. 새어머니가 가장 역할을 하고 돈 벌어오셨는데 아버지는 종교적 이념이 안 맞는다고 그 분을 쫓아냈다"라며 "나는 솔직히 새어머니에게 '죄송하다, 고맙다. 저희 밥 해먹여 주시고 빨래해 주시고'라고 말하고 싶다. 지금은 어디 계신지도 모르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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