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②에 이어서
김재원 PD는 "연애 프로그램이 작년에 적었고 텀이 길어져서 갈증이 있었는데 이번에 오랜만에 갈증을 풀었고 '오징어게임2'로 새로 늘어난 가입자들이 새롭게 '솔로지옥4'를 봐주신 게 아닐까 생각한다"라고 말했다. 이어 "매 시즌 다른 캐릭터와 이야기가 나와야 한다는 게 일관된 기조고 기존 시즌에 나온 캐릭터와 다른 캐릭터를 섭외하려고 노력하고 있다"라고 답했다.
"이번 시즌에는 그래도 연령대를 맞추려 했지만 만족스럽지 못하셨을 것 같고 남녀간 연령차를 줄이려 노력해야 될 것 같고요. 새로운 숙제는 아니지만 '솔로지옥'이 지속 가능하려면 진정성 비판에 대해 최선을 다해서 응답해야 한다고 생각해요. '솔로지옥'에서는 진정성으로 임하고 이후 좋은 관계로 이어지도록 하려고 노력할 거고, 메기남의 출연자 수도 늘린다던가 하는 등 인연이 어디서 맺어질 지 모르기 때문에 여러 기회의 문을 열어두려고 합니다. 시즌5 역시 "(김재원 PD)
한편 김재원 PD는 "국동호가 신중한 성격이지만 재미없는 캐릭터라고 생각하고 여러 스타일 상 필요한 캐릭터다. 과거 장기연애 경험이 있다고 들어서 더 신중함이 더 느껴진 것 같다"라고 말했다. 이어 "스몰 토크를 잘하시고 대화도 아기자기하게 잘 하셨다"라고 답했다.
"프로그램이 인기를 얻고 출연진도 인기를 얻으면서 방어기제도 생기게 되는데 그걸 내려놓고 단점까지 공유해준 점에서 이시안 육준서에게 고마워요. 오히려 가식 포장 없이 마음 가는대로 충실하게 임해줘서 고마웠고 그들이 있었기에 '솔로지옥'이 존재할 수 있었다고 생각해요. 불완전하고 단점이 있는데 이를 보여줌으로써 시리즈의 원동력이 되는 것 같아요."
김정현 PD는 "김정수가 오해 아닌 오해가 쌓인 것 같았다. 결국 이시안을 마음에 들어하셨다"라고 말했고 김재원 PD도 "사회성 있고 매너가 있는 친구라 생각했는데 연애 프레임에서 보니 다른 시각이 있었을 것 같다"라고 덧붙였다.
박수지 PD는 "장태오가 이시안의 눈물을 보고 갈길을 잃었다는 생각에 퇴소를 해야겠다고 생각했다고 한다"라며 "순간 흔들리긴 했는데 이시안에게 더 부담을 주고 싶지 않아서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해주셨다"라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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