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故 김수미 유품 공개..子 정명호 "잘못 알았던 부분 많아"→김영옥 오열 (아빠하고나하고)

발행:
최혜진 기자
/사진=TV조선
/사진=TV조선

배우 김수미의 유품이 공개된다.


19일 TV조선 예능 프로그램 '아빠하고 나하고' 측은 예고 영상을 공개했다.


영상에는 고 김수미의 아들인 정명호와 며느리 서효림이 고인의 유품을 정리하는 모습이 담겼다.


고 김수미의 유품은 단 두 개의 가방에 정리돼 있었다. 정명호와 서효림은 유품 속에서 고 김수미의 일기장을 발견했다.


/사진=TV조선

일기장에는 아들에 대한 고 김수미의 사랑이 담겨 있었다. 고 김수미는 "명호가 얼마나 의지되는지 모른다", "명호가 좀 더 지혜롭고 현명하길" 등의 내용을 일기장에 썼다. 또한 "너무 힘들다"는 속내도 적혀 있었다.


이를 본 정명호는 "내가 엄마에 대해 잘못 알고 있는 부분이 상당히 많았구나 (싶었다)"며 "엄마지만 때로는 아빠 같았고, 전부였던 거 같다"고 말했다.


일기장에는 배우 김영옥에 대한 내용도 있었다. 정명호, 서효림 부부는 김영옥을 만나 고 김수미의 일기장을 보여 줬다.


고인의 일기장을 본 김영옥은 "이런 걸 썼냐"며 눈물을 흘렸다. 또한 김영옥은 "수미야, 나중에 만나서 같이 또 연기해 보자"라며 고인을 향한 애틋한 메시지를 전했다.


한편 서효림은 지난 2019년 고 김수미 아들인 정명호와 결혼했고, 이듬해 딸을 낳았다. 고 김수미는 지난 10월 25일 오전 심정지 상태로 세상을 떠났다. 유족에 따르면 고혈당 쇼크에 따른 심정지가 온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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