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플팰리스2' 김현중과 임시연의 관계에 균열이 생겼다.
2일 방송된 엠넷 '커플팰리스 2'에서는 최종 프러포즈 상대 투표를 앞둔 싱글남녀들의 이야기가 그려졌다.
이날 패션 브랜드 대표 임시연은 자신과 러브 라인을 그리고 있는 L사 회사원 김현중에게 힘든 속내를 털어놨다.
전날 상견례 자리에서 김현중 아버지가 어린 시절 먼저 세상을 떠난 김현중의 누나 이야기를 꺼낸 것이 이유였다.
임시연은 김현중을 향해 "(누가 얘기를 듣고) 정말 놀라긴 했다"며 "옆에 앉은 너를 봤는데 네가 감정을 꽉 붙잡고 있는 걸 보고 나도 버텼다. 그런데 숙소 돌아와서 파티를 해야 하니까 너무 싫었다"고 토로했다.
이어 "사실 파티 안 하고 혼자 있거나 너와 함께 있고 싶었다. 멘털이 깨진 것 같았다. 나도 왜 그런지 모르겠다. 그냥 힘들다"고 힘든 속내를 내비쳤다.
임시연의 말에 생각에 잠긴 김현중은 "내 생각에는 퇴소를 해도 좋을 것 같긴 하다"고 말해 충격을 자아냈다.
MC 가희는 "연애로 비유하자면 여자친구가 '나 힘들어'라고 했는데 남자친구가 '그럼 헤어질까'라고 말한 것과 비슷하다"고 임시연이 받았을 충격을 대신 설명했다.
이후 김현중은 제작진과 인터뷰에서 "프러포즈를 하고 싶지만 당장 (임시연이) 힘들어하는 모습을 보는 게 더 힘들다. 왜 이렇게 된 건가 싶다"면서 눈물을 흘렸다.
임시연은 제작진과 인터뷰에서 "거기(퇴소)까지는 솔직히 생각을 못했다. 예상을 못한 말이라서 놀랐다"고 토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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