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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구라, 처갓집서 남편 일시키는 박승희에 쓴소리 "뭘 몰라"[동상이몽2][별별TV]

발행:
김노을 기자
/사진=SBS 방송화면
/사진=SBS 방송화면

전 쇼트트랙선수 박승희가 김구라에게 쓴소리를 들었다.


28일 방송된 SBS 예능 프로그램 '동상이몽 2 - 너는 내 운명'에서는 전 쇼트트랙선수 박승희가 언니 박승주, 동생 박세영과 만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출연한 박승희, 박승주, 박세영은 '국가대표 삼남매'라고. 이들은 대한민국 최초로 올림픽에 동반 출전해 화제를 모았다.


/사진=SBS 방송화면

은퇴 후 각자의 길을 걷고 있는 세 사람이 오랜만에 빙상장에 모인 가운데 박승희는 '올림픽 5관왕' 빙상 레전드답게 녹슬지 않은 스케이트 실력을 발휘했다.


박승희 남편 엄준태는 아내 없이 홀로 처갓집을 찾았다. 그는 장모님 차 청소는 물론 텔레비전 리모컨 배터리 교체, 정수기 A/S까지 맡기며 만능 해결사를 자처해 훈훈함을 안겼다.


스케이팅을 마치고 귀가한 삼남매는 누가 먼저랄 것도 없이 거실에 널브러졌다. 반면 박승희 남편은 장인어른 생신상에 올릴 음식을 직접 만드는 등 대비되는 모습을 보였다.


/사진=SBS 방송화면

결국 박승희 남편은 보다 못해 박승희를 부엌으로 호출했다. 박승희가 "뭐 도와줘?"라고 묻자 박승희 남편은 "장모님이 하시는 거 네가 해라"라고 장모님을 챙겼다.


스튜디오에서 이를 지켜보던 MC 김구라는 "지금 도와줄 거 투성이다"라고 지적하자 박승희는 "제가 잘 모른다"며 멋쩍은 듯 웃었다. 그러자 김구라는 "뭘 모르냐"고 타박했다.


하지만 박승희 어머니는 부엌에 들어온 박승희를 못마땅해하며 "네가 있으니까 걸리적거리고 일이 진행이 안 된다. 그냥 나가면 안 되냐"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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