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숙캠' 이호선, 임신부 폭언한 남편에 "태아학대..주먹으로 입 틀어막아라"[★밤TVie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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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은채 기자
/사진='이혼숙려캠프' 방송화면 캡쳐
/사진='이혼숙려캠프' 방송화면 캡쳐

'이혼숙려캠프'에 출연한 '다이어트 부부'의 남편이 임신 중인 아내에게 폭언을 한 사실이 밝혀지며, 심리 상담가 이호선 박사가 일침을 가했다.


19일 방송된 JTBC 예능 프로그램 '이혼숙려캠프'에서는 12기 마지막 출연자인 '다이어트 부부'의 가사조사를 위한 일상과 심리 상담 장면이 공개됐다.


이날 방송에서는 임신 14주 차임에도 불구하고 단식을 고집하는 아내의 모습이 그려졌다. 아내는 "102kg에서 57kg까지 감량했기 때문에 다시 살찌면 안 된다는 강박이 있다"고 고백했다. 또한 감량 후 스스로를 '공주'라고 칭하며 남편에게 다양한 심부름을 시키는 모습도 포착됐다. 남편은 아내가 "헤어지면 '나는 SOLO'에 출연하겠다"고 말한 적도 있다고 폭로했다.


/사진='이혼숙려캠프' 방송화면 캡쳐

뿐만 아니라 아내는 눈, 코, 안면윤곽, 가슴 수술 등 성형 중독에 가까운 집착을 드러냈다. "안 한 데가 없다. 최근 3개월 동안 성형외과 5곳을 다녔다"고 밝혀 충격을 줬다.


그 가운데 남편은 2023년 11월, 화재 사고까지 겪게 됐다고 털어놨다. 당시 아내가 술에 취한 상태에서 매트리스를 비스듬히 놓아두었고, 매트리스가 난로 센서를 건드리면서 화재가 발생해 집이 전소됐다고 밝혔다. 이로 인해 부부는 1억 원의 빚까지 떠안게 됐다고 전했다.


이후 부부는 심리 상담가 이호선을 만났고, 이호선은 임신 중인 아내에게 폭언을 일삼는 남편에게 단호히 "승훈 씨, 직설적이죠? 때로는 입을 틀어막아야 할 때도 있다. 주먹을 들어서 입을 틀어막아요"라고 직언했다.


그러면서 "게다가 이 여자는 지금 임신했어요. 임신한 아내에게 그런 이야기를 하는 건 산모에 대한 모욕이기도 하지만 태아에 대한 모욕이기도 하다. 전 그런 걸 태아 학대라고 한다. 아주 형편 없는 어른들이 하는 형편 없는 행동이다"라고 덧붙이며 남편에게 경각심을 줬다.

더욱 안타까운 점은 상담 과정에서도 부부가 '뱃속의 아이'에 대한 언급조차 하지 않았다는 것.


가족 구성원을 그리는 그림 치료 과정에서 남편과 아내는 그림 속에 반려견과 부모님은 그렸지만, 태아를 빼놓았다. 이호선은 두 사람 모두 뱃속의 아이보다 본인의 살, 외모, 성공에 더 관심이 많다 "이 부부는 서로에게도, 태아에게도 진심으로 집중하지 못하고 있다. 더 좋은 부부가 되기 이전에 더 좋은 부모가 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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