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장광이 아들 장영과의 여행에서 각서를 썼다.
24일 방송된 TV조선 예능 프로그램 '아빠하고 나하고'에서는 장광이 아들 장영과 가까워지기 위해 캠핑카 여행을 떠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장광은 방송 이후 아들과 관계에 대해 "완벽하게 편한 관계는 아니고 서로 조심하는 정도의 좋아짐이다. 집에서 제가 뭘 물으면 답변하는 정도가 됐다. 깊은 얘기는 안 해봤다"고 밝혔다.
긴 머리를 고수하던 장영은 짧은 머리로 등장했다. 그는 헤어 스타일에 변화를 준 이유에 대해 "긴 머리가 질릴 때가 돼서 이 정도로 잘랐다"고 설명했다.
이후 두 사람은 캠핑카 여행에 나섰다. 장광은 장영 몰래 캠핑카를 준비했고, 이 사실을 몰랐던 장영은 어안이 벙벙한 표정을 지었다.
장영은 "싸움을 방지하기 위해 각서를 쓰자"면서 장광에게 각서 쓰기를 요청했다. 장광은 헛웃음을 터뜨리며 "이럴 정도로 내가 너한테 우려를 줬냐"고 말하면서도 장영의 요구에 응했다.
장영은 각서에 '명령조 말투 금지' 등 조항을 쓰며 자신이 중요하게 생각하는 부분을 강조했다.
장광은 아들을 위해 끌어본 적 없는 캠핑카를 직접 몰았다. 아빠의 노력 속에 장영은 처음 타 본 캠핑카에 대한 이야기를 도란도란 나누며 어색함을 지웠다.
장영은 "원래 (장광과) 둘이 차를 타면 긴장감이 있는데 캠핑카는 워낙 크니까 그렇지 않더라"고 털어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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