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나래, 도난 사건 언급 "범인 잡혀 재판 중..명품 가방 되찾아"

발행:
허지형 기자
박나래가 29일 오후 서울 상암동 SBS 프리즘센터에서 진행된 2023 SBS 연예대상 포토월 행사에 참석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2023.12.30 /사진=이동훈
박나래가 29일 오후 서울 상암동 SBS 프리즘센터에서 진행된 2023 SBS 연예대상 포토월 행사에 참석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2023.12.30 /사진=이동훈

방송인 박나래가 도난 사건에 대해 언급했다.


14일 방송된 MBC 표준 FM '손태진의 트로트 라디오(이하 '손트라')'에는 박나래가 게스트로 출연했다.


앞서 박나래는 지난 4월 '손트라' 출연이 예정됐으나 자택에서 수천만 원 상당의 금품을 도난당하는 사건이 발생하며 갑작스럽게 출연이 취소됐다.


박나래는 "정말 여러분께 팩트만 전달드리겠다"며 "범인이 잡혔고 재판 중이고 다 돌려받았다. 너무나 다행이다"라고 말했다.


손태진은 "그날 이후로 어떤 트라우마 때문인지, 깜짝 놀랐던 게 오늘 그 가방을 들고 왔다"고 전했다.

/사진=MBC 표준 FM '손태진의 트로트 라디오' 캡처

이에 박나래는 "저에게 상징적인 물건이다 싶다"며 "저에게 돌아오지 않았냐. 그 친구(범인)가 강남의 중고명품 샵을 다 돌았더라. 집 떠난 연어가 고향 찾아오듯이 돌고 돌아 제 손에 다시 돌아왔다"고 이야기했다.


그는 "(도난당한 가방의) 그쪽 브랜드가 아실까 봐 조용조용 있었다"면서 "생방송 출연이 잡힌 날 경찰서에 참고인 조사를 갔다"고 당시 상황을 회상하기도 했다.


박나래의 자택 도난 사건 수사 결과, 범인은 박나래와 안면이 없는 외부인이 침입해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다. 당시 피해 규모는 고가의 귀금속, 가방 등 수천만 원에 이른 것으로 알려진 바 있다. 이 범인은 동종 전과가 있는 30대 남성으로 밝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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