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개그맨 박명수가 '무한도전' 전‧현 멤버들과 한자리에서 재회하며 짙은 향수를 자아냈다.
18일 공개된 유튜브 채널 '할명수' EP.245 '영원히 무한~ 도전! 하는 명수옹의 V-LOG' 편에는 박명수가 마라톤 행사에 참석해 반가운 얼굴들과 마주한 현장이 담겼다.
박명수의 대기실에는 하하, 광희, 조세호가 차례로 등장했다. 오랜만의 만남에 박명수는 "무한도전 다시 하면 안 되냐"라며 특유의 돌직구를 날렸고, 조세호는 "그랬으면 좋겠다. 제가 무한도전 마지막 멤버 됐을 때 광희가 전화왔다. 광희가 '형, 무한도전 지켜야 해. 나 나갈 때까지만 지켜줘'라고 했다"며 비하인드 스토리를 공개했다.
이어 신화의 전진도 모습을 드러냈다. 박명수는 "진아, 오랜만이다. 잘 지냈니? 얼굴 좋다"라며 다정하게 인사를 건넸고, 전진은 두 번 연속 박명수를 끌어안아 오랜 우정을 확인케 했다.
박명수는 곧바로 '하와 수' 케미로 사랑받았던 정준하를 찾아가 "쩌리야 뭐해"라고 반가움을 표했다. 이후 멤버들은 단체 사진을 촬영하며 "무한 도전" 구호를 외쳤고, 박명수는 "이걸로 (무한도전) 부활 하는 거야?"라고 진심 어린 농담을 던졌다. 그는 "오랜만에 무한도전으로 만난다는 게 참기쁘다"며 뭉클한 소감을 전했다.
하하 역시 박명수 대기실을 둘러보며 "진짜 다 오랜만이다. 나 아이러브스쿨 하는 거 같아"라며 동창회 같은 분위기에 벅차 오르는 감정을 감추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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