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보이 그룹 몬스타엑스(MONSTA X) 기현이 '류학생 어남선'에서의 활약을 마무리 지었다.
기현은 지난 21일을 끝으로 5월 17일 첫 방송된 E채널 '류학생 어남선'의 여정을 마쳤다. '류학생 어남선'은 해외의 다양한 백반을 체험하고, '자신만의 킥'으로 '류학 레시피'를 완성하는 예능으로 기현은 요리에 대한 열정으로 눈부신 활약을 거듭하며 전역 후 첫 단독 고정 예능에 성공, 그의 다재다능함을 입증했다.
기현은 매회 방송을 통해 '요섹남'과 '특급 막내'를 오가는 매력을 펼쳤다. 다양한 나라의 요리에 대한 학구열을 드러내며 현지 음식을 탐구하고, 각 마스터 셰프들에게 배운 조리법을 노트에 적어 가는 등 완벽한 '류학 레시피'를 만드는 데 진심을 다했다. 그런가 하면, 꼼꼼한 준비성과 탁월한 친화력으로 류수영, 윤경호에게는 든든하면서도 귀여운 막내가 되어주며 방송에 활기를 불어넣기도 했다.
기현의 풍부한 맛 표현과 묘사는 방송의 재미를 더했다. 기현은 현지 음식을 맛보고는 "크림을 더해 빵에 싸 먹는 제육볶음 같다" "전주 비빔 삼각김밥처럼 김에 먹으면 맛있을 것 같다" 등의 한식에 비유한 친숙한 맛 표현으로 현장의 공감을 불러일으킨 것은 물론, 시청자들의 이해를 도우며 함께 음식을 맛보는 듯한 생생함을 선사, 요리 방송의 묘미를 더했다.
이번 방송을 통해 기현은 '디저트 왕자'라는 수식어도 얻었다. 각 나라에 방문할 때마다 다양한 디저트를 찾아다니며 직접 맛보고, 연구한 기현은 방송을 거듭할수록 놀라운 요리 센스를 발휘했고, 현지에서 구하기 힘든 재료를 대체하는 기량까지 펼치며 빵, 떡, 케이크 등 한계 없는 디저트 레시피로 '류학식'을 더욱 풍성하게 장식했다.
이런 활약 가운데, 21일 방송된 마지막 화에서 기현은 유학을 떠나기 전 작성했던 '유학을 마친 미래의 나에게'라는 질문에 대한 답변을 확인했다. 당시 '혹시 요리 못하고 설거지만 한 거 아니지? 응원한다'라고 적었던 것과 달리 눈부신 성장을 이룬 것에 대해 기현은 "(결과를) 뒤집었다, 완전 성공이다"라고 평가했고, "고생했다. 많이 늘었다"고 스스로를 격려하며 '류학생 어남선'을 마쳤다.
소속사 스타쉽엔터테인먼트를 통해 기현은 "벌써 '류학생 어남선'이 끝났다니 믿기지 않고, 살짝 섭섭하기도 하다. 당시 전역 후 첫 공식 고정 스케줄에 해외 촬영이라 걱정을 많이 했는데 류수영 형님과 윤경호 형님이 정말 잘 챙겨주셔서 즐겁게 요리할 수 있었다. 그 과정에서 요리에 대한 더 깊은 애정을 발견할 수 있었고, 몬베베(공식 팬클럽명)를 비롯해 많은 분들께 팝업스토어를 통해 다양한 레시피를 소개해 드릴 수 있어서 더욱 뿌듯했다. 멋진 요리 유학을 함께 해주신 두 형님들, 제작진분들께 너무 감사드리고, 덕분에 잊지 못할 추억을 쌓았다고 전하고 싶다. 앞으로도 몬스타엑스로, 기현으로 좋은 모습 많이 보여드리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기현이 속한 몬스타엑스는 지난 18일부터 20일까지 서울 KSPO DOME(구 체조경기장)에서 열린 '2025 몬스타엑스 커넥트 엑스' 공연을 성료했다. 이들은 9월 1일 새 앨범을 발매하고 활발한 활동에 나설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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