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가수 조째즈가 어머니의 권유로 얼굴과 이름까지 갈아엎은 사연을 공개했다.
26일 방송된 JTBC 예능 프로그램 '아는 형님'은 '외국 이름 남자 가수' 특집으로 꾸며진 가운데, 팀, 폴킴, 강다니엘, 조째즈가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조째즈는 "본명이 조홍준인데 개명한 이름이다. 원래는 재민이였다. 당시 'god의 육아일기'의 재민이와 얼굴 차이가 많이 난다면서 어머니께서 이름을 바꿔주셨다"라고 밝혔다.
이어 "이름을 홍존으로 바꾸고 나서 인기가 많아졌다. 처음으로 연애편지를 받았다"고 깜짝 공개해 스튜디오를 술렁이게 했다. 그는 야유를 보내는 멤버들을 향해 "사실 거짓말이다. 인기 없었다. 내 인생 40에 처음으로 인기를 얻어본다"고 너스레를 떨어 웃음을 안겼다.
그런가 하면 조째즈는 자신이 성형 1세대라고 밝혀 시선을 모았다.
그는 "학창 시절에 축구 경기를 하다가 코에 금이 갔다. 어머니가 깨어 있으신 분이었다. 이 얼굴로는 21세기에 경쟁력이 너무 떨어진다고 조심스럽게 성형을 권유하셨다"며 "쌍꺼풀 수술을 했는데 뚱뚱해지면서 살에 파묻혀 너무 자연스러워졌다"고 말했다.
한편 서장훈은 조째즈와 신동이 동갑내기라는 사실을 듣고 "85년도에 무슨 일이 있었던 거냐. 우량아가 태어났다. 경제 황금기였느냐"고 농담을 던져 모두를 폭소케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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