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혼성그룹 코요태가 '가족 같은 케어' 일상을 공개했다.
26일 방송된 MBC 예능 프로그램 '전지적 참견 시점'(이하 '전참시') 357회에서는 여름 시즌 전국을 누비며 활약하는 '여름의 제왕' 코요태(김종민, 신지, 빽가)의 일상이 공개됐다.
이날 방송에서 김종민은 이동 중 멤버들에게 "우리가 나이가 좀 있으니까 피부과도 다니고 관리 좀 하자. 난 이번 주에 갈 거다"라며 리더다운 조언을 건넸다.
빽가는 "다 같이 치아 한 거 너무 좋은 것 같다"며 세 멤버가 함께 치과에서 라미네이트 시술을 받은 사실을 털어놨고, 세 사람은 동시에 환한 미소를 지으며 치아를 자랑했다. 이어 그는 셋이 함께 종합검진을 받았던 경험을 언급했고, 신지는 "그때가 진짜 뜻깊었다. 우리 셋이 한 일 중 가장 잘한 일이었다"고 회상했다.
이에 빽가가 다시 한 번 검진을 제안하자, 김종민은 "난 이미 했다. 원래 결혼하기 전에 부부끼리 서로 알아야 한다고 하더라"라며 돌발 발언을 해 웃음을 자아냈다. 그러자 빽가는 "우리는 가족이 아니다? 이제 어디 가서 코요태 가족이라고 하지 말자"며 토라지는 모습으로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또한 이날 방송에서 코요태는 과거 소속사 시절 겪었던 고충을 고백했다.
김종민은 "행사, 공연, 방송을 열심히 했지만 한 푼도 받지 못했다"고 털어놨고, 신지는 "회사 문제로 계약을 해지했는데 1년 뒤 세금 폭탄이 날아와 생애 첫 대출을 받았다"고 밝혔다.
빽가 역시 "전 회사가 행사비를 속여 무급으로 행사한 적도 많았다"고 회상했다. 신지는 "그땐 통장을 보여달라고 할 수도 없는 시대였다"라며, "2012년부터 우리끼리 활동하며 비로소 제대로 된 수입을 받기 시작했다. 힘들어도 사기는 안 당한다"며 자체 운영을 결심한 이유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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