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내 아이의 사생활'에 출연한 이동국의 아들 시안이가 꿈을 밝혔다.
27일 방송된 ENA '내 아이의 사생활'(이하 '내생활')에는 축구 재능 테스트를 받기 위해 이동국을 찾아간 건후의 이야기가 그려졌다.
건후는 이동국의 축구 교실에 방문했고, 어마어마한 스케일에 놀라워했다. 그는 "우리 아빠 분발해야겠다. 삼촌이 축구 게임에서 비싼 이유가 있다. 돈을 많이 벌어서 이렇게 지으셨나 보다. 시설이 너무 좋다"고 밝혔다.
특히 이동국의 아들은 8세 때부터 축구를 시작해 현재 지역구 유소년 축구단 선수로 활동 중이다. 장윤정은 "시낭니가 저렇게 컸어?"라며 놀라워했고, 도경완 또한 "시안이가 축구한다는 말은 들었는데 정말 장난 아니더라"라고 했다.
건후는 이동국에게 축구 실력을 선보였다. 스피드와 체력점은 합격점을 받았고, 리프팅과 트래핑은 부족하다는 평가였다. 시안이와 함께한 테스트에서는 좌절을 경험하기도.
건후는 이동국 축구교실 선수들과 함께 축구 시합을 펼쳤고, 두 골을 넣었지만 아쉽게 패배했다. 건후는 아쉬움에 눈물을 보이며 "시험 탈락이다"라며 "실력 발휘를 못한 거 같다. 기본기를 많이 연습해야 한다는 것을 알게 됐다. 저한테 좋은 경험이었다"고 했다.
이동국은 "지고 이기고가 크게 중요한 게 아니다"라고 위로했고, 공격수를 꿈꾸는 건후는 "공격수는 뭘 잘해야 하냐"라고 물었다. 이에 이동국은 "골 넣으면 된다. 오늘 건후 두 골이나 넣었다. 몸싸움에서 많이 넘어졌으니까 보양식을 주겠다. 장어 먹으면 몸싸움 세질 거다. 상대방이 쓰러질 거다"라고 말했다.
또한 시안이는 "목표는 축구선수로 아빠 기록 깨는 것"이라면서도 844경기 출전해 344골 기록한 아빠의 기록을 듣고 "들어보니까 못 깰 거 같다"고 해 웃음을 안겼다.
이어 건후는 이동국의 축구교실에 가득한 사인을 받고, 자신도 사인을 하고 싶다고 했고, 이동국은 "나도 어렸을 때 식당 가서 그랬다. 고등학교 때 식당 가서 펜하고 종이 달라고 해서 사인해서 사장님께 드렸다. 1년 뒤에 내가 유명한 프로 선수가 될 거 같으니까 갖고 계시라고 했었다"고 과거 남달랐던 자신감을 전했다.
이동국은 건후에 대해 "시합은 졌지만, 테스트는 합격이다. 축구선수로서 가능성이 있다"라고 칭찬했다. 건후는 "동국 삼촌이 축구 생활이 길었다. 그래서 저도 삼촌 기록을 깰 거다. 전 아무래도 공격수인 거 같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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