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정화, tvN 개국쇼서 '란제리 패션' 공연.."'미쳤다' 맹비난에 네이버까지 다운"[엄메이징]

발행:
수정:
김정주 기자
/사진=유튜브 채널 'Umaizing 엄정화 TV' 방송화면
/사진=유튜브 채널 'Umaizing 엄정화 TV' 방송화면

가수 겸 배우 엄정화가 파격적인 '란제리 패션'으로 무대에 섰다가 거센 비난을 받았던 일화를 공개했다.


27일 공개된 유튜브 채널 'Umaizing 엄정화 TV'에는 '재형이랑 노는 게 제일 좋아! 만나면 유치해지는 사이'라는 제목의 동영상이 게재됐다.


공개된 영상에서 엄정화는 30년 지기 절친인 정재형과 함께 과거의 추억을 떠올리며 감상에 젖었다.


그는 지난 2006년 tvN 개국쇼에서 '란제리 패션'을 선보여 논란의 중심에 섰던 당시를 회상했다.


엄정화는 "신곡 'Come 2 Me'가 나오는데 의상을 어떻게 할까 고민했다. '나는 너를 기다린다'는 가사가 나오는데 정장을 입고 기다릴 수는 없었다. 란제리 패션을 고민하다가 팬티를 입기로 결정했다"고 밝혀 시선을 모았다.


/사진=유튜브 채널 'Umaizing 엄정화 TV' 방송화면

이어 "tvN 개국쇼 생방송 무대였는데 처음에 '초대'를 부를 때 드레스를 입고 시작했다가 'Come 2 Me'가 나오고 드레스를 벗었다. 시원하고 기분이 좋았다. 두근대는 마음으로 내려왔는 데 전화기에 불이 나고 네이버가 다운됐다. 갑자기 사람들이 폭주하면서 '엄정화 미쳤다'고 했다. 엄마도 전화오고 메시지가 많이 왔다. 모두가 '너 그 옷은 정말 아니다'라고 했는데 오직 재형이만 '너 진짜 멋있다'라고 응원했다"고 털어놨다.


이에 정재형은 "리허설 때는 그 옷을 입지 않았다고 들었다. 벗었을 때 카메라도 조금 흔들린 것 같고, 애들이 보고 있었는데 깜짝 놀란 표정이었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엄정화의 패션을 본 제작진은 "지금 생각하면 아무렇지도 않다"고 말했고, 엄정화는 "나는 뭔가 좀 답답했다. 우리나라에서 허용되지 않는 게 너무 많았다"고 토로했다.


<저작권자 © 스타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포토슬라이드

여름에 만나는 시원한 가요대전 썸머 블루카펫
보이넥스트도어 '화려한 첫 단독투어!'
무더위 날릴 KPOP 스타들
'트라이, 믿고 보세요'

인기 급상승

핫이슈

연예

"돌아갈수도" 뉴진스vs어도어

이슈 보러가기
스포츠

'손-김-이' 유럽 3총사 이적설 본격 점화

이슈 보러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