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가수 영탁이 아버지에 대한 남다른 효심을 드러냈다.
8일 방송된 KBS 2TV 예능 프로그램 '가는정 오는정 이민정'에는 정남매(이민정, 붐, 안재현, 김정현, 김재원)와 게스트 영탁이 전라남도 고흥 우도 주민들을 위해 역대급 마을 축제를 준비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일과를 마친 정남매와 영탁은 옹기종기 모여 앉아 저녁 식사를 하며 이야기꽃을 피웠다. 이민정이 직접 만든 김치전을 폭풍 흡입하며 즐겁게 식사를 이어가던 중 영탁의 휴대전화 벨이 울렸다. 상대는 바로 영탁의 아버지였다.
영탁은 녹화 중에도 살갑게 전화를 받으며 "저 지금 촬영하면서 밥 먹어요. 이제 식사하시려고요?"라고 다정한 인사를 건넸다. 이어 오랜 절친인 붐에게 휴대전화를 건네며 "붐 형 같이 있는데 인사 한번 해주세요"라고 요청했다.
이에 붐은 "건강하시죠? 서울로 이사 오셨으니 같이 인사드리겠다"고 살뜰히 안부를 챙겼다.
통화를 마친 영탁은 "아버지가 뇌경색 때문에 거동이 불편하시다. 왼쪽이 안 좋으시다"고 투병 사실을 전했다. 그는 "집안에서 혼자 거동하신다. 오래 누워 계셔서 이렇게 전화를 저한테 하시는 것도 좋다"고 애틋한 마음을 전했다.
이를 듣던 붐은 "영탁이 돌봐드려서 다시 건강해지시고 있다"며 영탁의 효심을 추켜세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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