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천명훈이 소월과의 데이트에서 끊임없는 '플러팅'을 날리며 스튜디오를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13일 방송된 채널A 예능 프로그램 '요즘 남자 라이프–신랑수업'(이하 '신랑수업') 176회에서는 유럽 장기 출장 겸 휴가를 마치고 돌아온 소월과 천명훈이 오랜만에 재회해 다정한 시간을 보내는 모습이 전파를 탔다.
천명훈은 "소월에게 고향의 맛을 느끼게 해주고 싶어서 차이나타운 데이트를 준비했다"며 데이트 코스를 소개했다. 그는 가게 점원들과 지나가는 사람들에게 유창한 중국어로 "제 여자친구다"라고 소월을 소개했지만, 소월은 "절대 아니다"며 시종일관 부인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두 사람은 월미도 놀이공원의 관람차에 올랐다.
무더운 날씨에 힘들어하는 소월을 위해 천명훈은 몸으로 햇빛을 가리며 "지금 모습 너무 예쁘다"라고 연신 플러팅을 날렸다. 그러면서 "남자를 만날 때, 마음이 100% 있어야 만나냐? 얼마만큼 되어야 사귀는지 궁금하다"고 물었고, 소월은 "한 60% 이상은 있어야 만날 수 있다"고 답했다.
이에 천명훈은 "그럼 난 몇 퍼센트야?"라고 직진 질문을 던졌지만, 소월은 "6%도 안돼"라고 단호히 선을 그었다.
스튜디오 멘토들은 단체로 한숨을 내쉬었으나, 천명훈은 "6%라니 너무 좋아서"라며 의외의 반응을 보였다. 그는 "무슨 짓을 해도 0.3%, 0.4% 식 점수가 올라서 0.7% 정도일 거라 생각했다. 그런데 6%라고 하니까 내가 생각했던 것보다 높다"며 순애보 면모를 드러냈다.
서울로 돌아가는 차 안에서 소월은 화장실을 자주 가는 천명훈의 건강을 걱정하며 "전립선 좀 문제가 있나 생각했다"라고 말했다. 이에 천명훈은 "전립선에 문제는 없다"며 '전립선 플러팅'으로 마무리해 모두를 폭소케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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