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인 장영란이 명품 매장에서 가방 구매를 거절당했던 일화를 털어놨다.
13일 유튜브 채널 'A급 장영란'에는 '장영란이 27년 동안 개고생하며 모은 명품백 최초공개 (구구절절, 통큰 선물)'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
영상에서 장영란은 그동안 모아온 명품백을 공개했다.
장영란은 에르메스 명품백을 소개했다. 그는 "이 가방들은 도대체 기에서 이길 수가 없다. 못 들고 다니겠다"며 "드는 거 자체가 인중에 땀이 난다"고 말했다.
그는 에르메스 가방 구매 당시 일화를 공개했다. 장영란은 "그때 너무너무 사고 싶어서 (매장에) 갔더니 '못 준다'고 하더라. (직원이) '에르메스에서 사신 거 없지 않냐. 옷이랑 이런 것도 좀 사시고 포인트가 올라야 살 수 있다'고 하더라"고 말했다.
이어 "전시돼 있는 건 '디피 상품'이라고 했다. 남편이랑 나랑 당황했다"며 "그런데 그때 남편이 너무 멋졌다. 내가 당황하니까, (매장에 오기 전) 내가 들떠 했던 게 기억이 났나 보더라. 그래서 남편이 '옷 사!' 하더라. 그래서 결국 샀다"고 밝혔다.
장영란은 "그런데 에르메스 옷도 기에 져서 아직도 못 입고 다닌다"며 "가난이 몸에 배서, 부자로 살지 않아서 그런지 비싼 물건을 사면 모시다 끝난다"고 털어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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