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그룹 아이브(IVE, 안유진·가을·레이·장원영·리즈·이서)가 '크레이지 리치 코리안'에 출연한다.
아이브는 17일 오후 방송되는 KBS 2TV 예능 프로그램 '크레이지 리치 코리안'(KRAZY RICH KOREAN)에 출연해 최근 참석한 초대형 글로벌 음악 축제 '롤라팔루자 베를린(Lollapalooza Berlin)' 비화를 공개한다.
'크레이지 리치 코리안'은 다양한 분야에서 본업에 미쳐 성공을 이룬 K-피플들을 직접 찾아가 그들의 삶과 철학과 열정을 깊이 있게 들여다보는 휴먼 리얼리티다. 이 가운데, 이날 방송은 아이브의 단독 회차로 구성돼 공연 준비 과정은 물론 본 공연 현장까지 생생하게 담아내며 글로벌 아티스트로 자리매김한 아이브의 진가를 집중 조명한다.
아이브는 지난해 '롤라팔루자 시카고'(Lollapalooza Chicago)를 통해 첫 해외 대형 페스티벌 무대를 성공적으로 치렀다. 당시 올 밴드 연주에 맞춘 완성도 높은 라이브 퍼포먼스로 신흥 'K-페퍼'(K-페스티벌 퍼포먼스)라는 수식어를 얻은 이들은 지난달 '롤라팔루자 베를린'과 '롤라팔루자 파리'(Lollapalooza Paris) 무대에 연이어 오르며 K팝 대표 그룹으로서의 입지를 더욱 확고히 했다.
아이브의 '롤라팔루자' 접수기에 시청자들의 이목이 집중된 가운데, 최근 공개된 예고편에는 '롤라팔루자 베를린' 공연 전 비하인드가 일부 담겨 궁금증을 자아냈다. 영상 속 멤버들은 "오늘 번개 한 번만 쳐도 공연 취소된대요"라며 날씨에 대한 우려를 드러내는가 하면, 예상 밖의 돌발 상황에 당황해하는 모습을 내비치며 본 방송에서 어떤 이야기들이 펼쳐질지 기대감을 높였다.
지난 2021년 12월 1일 '일레븐'(ELEVEN)으로 데뷔한 아이브는 각종 연말 시상식에서 신인상과 본상, 대상을 동시 석권하며 화려한 등장을 알렸다. 이후 2023년 첫 월드 투어 '쇼 왓 아이 해브'(SHOW WHAT I HAVE)로 19개국 28개 도시에서 총 37회 공연을 펼치며 42만여 명의 관객과 만났고, K팝 걸그룹 최초로 2년 연속, 총 3개 도시의 '롤라팔루자' 무대에 오르며 글로벌 저력을 입증했다.
아이브는 최근 오는 25일 컴백을 확정 짓고, 막바지 활동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지난 2월 세 번째 미니 앨범 '아이브 엠파시'(IVE EMPATHY)로 국내외 음악 팬들의 많은 사랑을 받은 아이브는 신보 '아이브 시크릿'(IVE SECRET)과 타이틀곡 'XOXZ'(엑스오엑스지)'로 한층 더 확장되고 짙어진 음악적 색채를 선보일 전망이다.
한편, 아이브가 출연하는 '크레이지 리치 코리안(KRAZY RICH KOREAN)'은 17일 오후 9시 20분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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