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은영 리포트-결혼 지옥' 따끔 부부 근황이 공개된다.
18일 방송되는 MBC '오은영 리포트-결혼 지옥'(이하 '결혼 지옥')에서는 애프터 특집 2부가 공개된다. 이번 애프터 이번 특집에서는 지금까지 '결혼 지옥'을 거쳐 간 109쌍의 부부 중 6쌍의 부부와 가족의 근황을 담는다. 매회 화제를 모은 만큼, 시청자들은 오은영 박사의 상담 후 달라진 출연자들의 일상에 큰 관심을 보여온 상황. 이에 제작진은 '오은영 매직'으로 변화한 부부들의 리얼한 후기를 공개할 예정이다.
'따끔 부부'가 다시 한번 시청자 앞에 선다. '따끔 부부'는 적자를 이어가고 있는 아내의 가게 운영을 두고 좁히지 않는 의견 차를 보이며 갈등을 빚었다. 특히, 남편의 직격탄 화법이 큰 충격을 안겼다. 당시 남편은 용돈 봉투를 한 손으로 받은 게 서운하다는 장인 어른에게 "어차피 남이죠"라며 언성을 높이며 분노를 폭발했다. 이에 당시 오은영 박사는 "남편분이 직장에서 잘 지내는 건 주변 사람이 보살이기 때문이다. 주변 사람의 이해를 요구하며 지내는 건 아이들에게 해당하는 일"이라고 따끔하게 지적했다.
방송 이후 6개월 만에 만난 '따끔 부부' 아내는 "상담받기 전으로 돌아간 것 같아서 조금 두려웠다"라며 '결혼 지옥' 어게인을 암시해 호기심을 증폭시킨다. 이어 아내는 "최근 들어서 다시 돌아가려는 모습이 보여서 실망"이라고 전해 '따끔 부부'에게 오은영 매직이 통하지 않은 것인지 시청자들의 궁금증을 자아낸다. 또한, 이날 방송에서는 오랜만에 재회한 남편과 장인어른의 모습이 공개된다. 6개월 전 서로를 향해 언성을 높이며 다퉜던 두 사람의 관계는 어떻게 변했을지 눈길을 끈다.
'여섯 부부'의 놀라운 근황도 공개된다. '여섯 부부'는 모야모야병으로 3살 셋째 아들을 떠나보내고, 같은 병으로 쓰러져 식물인간 진단을 받은 아내를 간호하는 남편의 사연으로 방송 당시 포털 사이트와 온라인 커뮤니티에서 뜨거운 화제를 일으켰다. 남편은 밤마다 1~2시간 간격으로 깨는 아내를 3년 넘게 보살피며 지칠 대로 지친 상황이었다. 이에 오은영 박사는 "버텨내는 건 사랑과 관계가 없다. 본인에게 한계가 있다는 걸 인정하지 않고 있다"라고 진단했던 바 있다.
그로부터 4개월 뒤, 애프터 방송에서 공개된 남편의 일상에는 놀라운 변화가 찾아왔다. 오은영 박사의 한마디가 계기가 되어 새로운 도전을 시작한 것. 남편은 "방송 전까지는 전혀 생각하지 못했지만, 오은영 박사님이 말씀해 주시니 정신이 번쩍 들었다"라고 털어놓는다. 남편의 드라마틱한 변화에 아이들도 몰라보게 달라졌다는 후문. 과연 '여섯 부부' 가족에게는 어떤 기적 같은 일이 벌어졌을까.
특히 '여섯 부부'의 후기 영상에는 야구선수 추신수의 아내 하원미 씨가 깜짝 등장한다. 하원미 씨와 여섯 부부 사이에는 어떤 특별한 인연이 있었을지에도 시청자들의 뜨거운 관심이 집중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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