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가수 신지가 예비 신랑 문원과 결혼 발표 이후 논란이 된 것과 관련해 입장을 밝혔다.
18일 오후 방송된 채널A 예능 '절친 토큐멘터리 - 4인용 식탁'에서는 신지의 절친 가수 에일리, 방송인 지상렬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신지는 "하반기 일정이 너무 많아서 내년에 식을 올릴 계획이었는데 웨딩촬영할 시간이 없더라. 종민 오빠가 너무 추울 때 웨딩촬영해서 감기 걸린 것도 봐서 조용히 미리 찍어두자 했었다"며 "그런데 촬영하는 날 기사가 나가서 당황스러웠다"고 밝혔다.
이어 "'그래서 듀엣곡을 냈다' 등 뭔가 이상하게 흘러갔다. 모든 상황이 자연스럽지 못했다. 내가 밝히지 못해서 팬들은 서운할 수 있을 거라 생각해 미안했다"고 털어놨다.
그는 "나랑 만나는 게 밝혀지면 되게 이슈가 될 거라고 말했다. 잘못한 게 있으면 미리 말하라고 했다. 제가 2년을 만난 그 친구는 그런 친구가 아니라 결혼을 결심한 거지 않겠냐. 정말 열심히 사는 친구다. 안 좋은 소리가 나오니까 다 아닌 일인데, 재생산됐다"며 "저는 27년 동안 많은 일을 겪었지만, 처음이다 보니까 그렇게 멘탈이 좋은 친구인데 쉽지 않더라"라고 전했다.
신지는 "부모님은 다 알고 허락하셨다. 이건 시간이 필요한 문제인 거 같다. 그 친구가 해결해야 할 문제라고 생각한다"며 "이번 일로 나를 이렇게 걱정한 분들이 많다는 생각이 들었다. '나 정말 사랑받고 있는 사람이구나'라고 다시 깨닫게 됐다. 뭔가를 더 한다거나 하는 게 아니라 지금처럼 변하지 않고 서로 의지하고 했으면 좋을 거 같다"고 말했다.
한편 신지는 가수 문원과 공개 열애 중인 사실을 밝히며 내년 결혼 예정이라고 발표했다. 이후 이들은 신지의 유튜브 채널을 통해 문원이 돌싱이고 전처 사이에 자식이 있다고 얘기했다. 이후 문원을 둘러싼 각종 과거 의혹까지 쏟아지면서 논란이 커졌다. 신지는 문원과 관련된 각종 문서를 공개하며 의혹을 해명했다.
<저작권자 © 스타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