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배우 이주승이 공룡의 매력에 푹 빠졌다.
22일 방송된 MBC 예능 프로그램 '나 혼자 산다'에서는 '공룡학도' 이주승이 자연사 박물관에 방문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이주승은 자연사 박물관을 찾은 이유에 대해 "영화제에 초청돼서 댈러스 자연사 박물관에 다녀왔는데 굉장히 크더라. 거기에 꽂혀서 찾아보니까 우리나라에도 자연사 박물관이 있더라"라고 털어놨다.
박물관에 입성한 그는 입이 떡 벌어질 만큼 거대한 공룡 화석을 보고 눈을 떼지 못했다. 그는 공룡의 역사와 인간의 역사를 비교하며 철학적인 고착에 빠졌다.
이주승은 "공룡을 안다는 건 많은 의미가 있다"며 "지구의 역사가 45억년인데 그걸 24시간으로 나누면 우리가 사는 시간은 4초다. 공룡의 역사는 1시간이다. 대선배인 셈이다. 왜 지금 내가 살아있을까. 그런 생각을 하게 만드는 게 공룡이다. 공룡을 알면 인간을 알 수 있지 않을까"라고 궤변을 늘어놨다.
이에 박나래는 "이게 맞는 얘기냐"라고 고개를 갸우뚱했고, 키는 "우리가 형을 너무 혼자 오래 놔뒀나"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그런가 하면 이주승은 어린이 도슨트를 들으며 그의 해박한 지식에 혀를 내둘렀다. 구체적인 수치를 술술 읊는 도슨트를 경청한 그는 "어린 나이에 대단한 일 하신다"라고 인사와 함께 공룡 굿즈를 선물로 건네 훈훈한 분위기를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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