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악뮤(AKMU) 이수현이 친오빠 이찬혁의 솔로 무대를 응원하기 위해 민낯으로 현장을 찾았다.
5일 첫 방송된 KBS 2TV 음악 토크쇼 '더 시즌즈-10CM의 쓰담쓰담'에서는 지난 8월 1일 종영한 '더 시즌즈-박보검의 칸타빌레' MC 박보검의 뒤를 이어 10CM 권정열이 새 MC로 나선 첫 무대가 그려졌다.
이날 첫 게스트로는 '더 시즌즈'의 선배 MC이자 가수 이찬혁이 출연했다. 그는 무대에서 "몸을 아끼면 안 된다. 때로는 무릎까지 꿇을 수도 있어야한다"라며 후배 권정열에게 진심 어린 조언을 건넸다.
이어 권정열이 "동생분은 오늘 안 오셨냐"라며 이수현을 언급하자, 이찬혁은 "요즘 같이 산다. 그런데 제가 집에 나올 때 (촬영장에) 온다고 하더라"라고 답했다. 곧 카메라는 객석을 비추며 이찬혁의 무대를 지켜보고 있는 이수현의 모습을 잡았다. 무대에는 꾸밈없는 민낯으로 등장한 이수현이 포착돼 관객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이를 본 이찬혁은 놀란 듯 "진짜 왔구나"라며 동생의 방문 사실을 몰랐다며 현실 남매다운 반응을 보였다. 이어 관객들의 시선이 이수현에게 집중되자 "화장도 안 하고 온 수현이를 모두가 보고 있다"라며 서운한 듯한 농담을 던져 웃음을 자아냈다.
현실 남매 특유의 케미스트리가 무대와 객석을 가득 채우며, '더 시즌즈' 첫 방송에 훈훈한 웃음을 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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