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그우먼 박나래가 자기애의 끝판왕을 선보였다.
5일 방송된 MBC 예능 프로그램 '나 혼자 산다'(이하 '나혼산')에서는 박나래가 거대한 '예부랑(예비 신랑+신부)' 작품을 공개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박나래는 설치 전문가들과 함께 '나래 하우스'에 거실 벽면을 가득 채울 만큼 큰 액자를 설치했다. 압도적인 존재감을 뽐내는 작품의 정체는 바로 자신의 웨딩 화보였다.
박나래는 "'예부랑'으로 작품을 남겼는데 제대로 기념하고 싶었다"며 노홍철의 소개로 네온 사인계의 유명 작가를 소개받았다고 밝혔다.
가로 2m, 세로 3m의 거대한 크기에 무지개 회원들은 입을 다물지 못했다. 국립중앙박물관에 전시될 정도의 사이즈라는 소식에 기안84는 "나는 전시회에서도 저렇게 큰 그림을 못 봤다"라고 혀를 내둘렀다.
휘황찬란한 액자의 모습에 모두가 경악을 금치 못하는 가운데 리정만이 "얼마나 건강한 소비냐"라고 박나래를 두둔했다.
특히 코드 쿤스트는 "정말 자존감이 높은 사람은 저런 걸 안 한다"라고 팩폭(?)을 날려 박나래를 당황케 했다.
박나래는 "누가 공감해 줄지 모르겠지만 너무 성스럽고 경건하다"며 "현무 오빠가 트로피 전시하고 본인 사진 크게 뽑아 놓는데 이건 따라올 수 없다"라고 견제해 웃음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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