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개그우먼 박나래가 엉망이 된 이태원의 55억 주택을 공개했다.
5일 방송된 MBC 예능 프로그램 '나 혼자 산다'(이하 '나혼산')에서는 박나래가 쓰레기장으로 변해 버린 마당을 청소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박나래는 작업복을 차려입고 낙엽과 먼지, 바닥에 떨어진 감으로 엉망이 된 마당을 정리하기 시작했다. 주택 살이의 로망을 꿈꿨던 박나래는 난장판이 된 노천탕과 여기저기 떨어진 감들을 보며 "개판 났다"라고 한숨을 쉬었다.
그는 노천탕을 뒤덮은 낙엽과 먼지들을 걷어내면서 굵은 땀방울을 흘리는가 하면 맨손으로 바퀴벌레를 잡아 스튜디오를 술렁이게 했다. 박나래는 "감이 7월부터 9월까지 계속 떨어지는데 썩으면서 감식초처럼 쉰내가 난다"라고 울상을 지었다.
마당 정리를 마친 박나래는 웃옷을 훌렁 벗어 던진 뒤 호스로 샤워하기 시작했다. 그는 쾌녀답게 머리를 감는 한편 치아 세척까지 감행해 모두를 폭소케 했다.
특히 볼록해진 뱃살을 공개해 시선을 모았다. 이를 본 키는 "휴가 갔다 왔네. 튜브 차고 있는 거 보니까"라고 너스레를 떨었고, 박나래는 "내 이런 모습도 좋아. 사랑스러워"라고 받아쳤다. 이에 기안84는 "필사적으로 자기방어 하는구먼"이라고 대꾸해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박나래는 2021년 서울 용산구 이태원 소재 단독주택을 약 55억원에 매입해 화제를 모았다. 이후 수천만 원 상당의 금품을 도난당하며 충격을 안기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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