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40만명의 구독자를 보유한 먹방 유튜버 쯔양이 할머니에게서 대식가 유전자를 물려받았다고 고백했다.
7일 공개된 유튜브 채널 '이영자 TV'에서는 '이영자 가마솥 가득 끓여 낸 쯔양의 소울 푸드!'라는 제목의 동영상이 게재됐다.
공개된 영상에서 쯔양은 "제가 중학교 1학년 때 할머니 댁에서 반년간 산적이 있다"며 "할머니가 손이 크셔서 한 솥에다 요리를 많이 해주셨다"라고 추억을 떠올렸다. 이어 "엄청 많은 요리를 해주셨는데 그중에 수제비를 3일에 한 번씩 해주셨다. 감자, 애호박, 부추가 다 들어갔다. 한 솥에 끓이시니까 불어도 계속 먹을 수 있어야 해서 수제비를 엄청 두껍게 떼셨다"라고 회상했다.
그는 "몇 인분을 끓이셨느냐"는 이영자의 질문에 "12인분 정도 됐다. 할머니, 할아버지 저랑 살아서 제가 거의 다 먹었다"라고 답해 놀라움을 자아냈다. 이영자가 "12인분을?"이라고 감탄하자 쯔양은 "많이 해주시는 대로 제가 다 먹었는데 할머니가 손이 워낙 크시니까 별거 아니라고 생각하셨다"라고 답했다.
특히 쯔양은 "할머니가 되게 많이 드셨다고 한다. 며칠 전에 아빠에게서 들었는데 할머니가 어렸을 때 되게 많이 먹었다고 했다"라고 털어놨다. 이에 이영자는 "할머니 때문에 위가 커진 거냐. 너의 유전자가 엄마, 아빠가 아니라 할머니냐"라고 웃음을 터뜨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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