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재테크도 '그사세'다. 배우 조정석이 약 70억 원, 가수 태진아가 300억 원 이상의 시세차익을 거둔 것으로 알려지면서 스타들의 부동산 재테크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조정석은 최근 서울 강남구 대치동 건물을 매각해 71억 원의 시세차익을 올렸다. 그는 해당 부지를 2018년 39억원에 법인 명의로 2020년 준공 허가를 받아 새 건물을 올렸고 연 감독에게 110억원에 매각했다.
조정석은 건축비 등을 제외해도 50억 이상의 양도 순차익이 발생했을 것으로 추정된다.
태진아도 43억 원에 매입한 건물이 약 7배가 뛰면서 억소리나는 시세 차익을 거둘 전망이다. 태진아는 서울 용산구 이태원동 소재 지하 1층~지상 5층 규모 건물을 350억에 매물로 내놓은 것으로 알려졌다.
태진아는 2013년 이 건물을 약 43억원에 매입했으며 세금 등을 포함한 실제 매입가는 47억원가량으로 추산된다. 그는 리모델링을 거쳐 1층에서 직영 카페와 레스토랑을 운영했고 3층은 소속사 진아엔터테인먼트 사무실로 사용 중이다.
특히 이 건물은 지하철 6호선 이태원역 인근에 있으며, 인근에 신분당선 동빙고역이 개통될 예정이다. 또 주변에는 대형 개발 호재가 이어지고 있다. 리모델링 비용까지 감안해 300억원가량의 시세차익을 올릴 것으로 예상된다.
이들뿐만 아니라 배우 박중훈도 자신이 소유한 건물을 매물로 내놓은 가운데 시세차익이 수백원을 웃돌 것으로 알려져 화제가 됐다.
그는 최대 주주로 있는 부동산 임대업체 일상실업은 최근 쿠시먼앤드웨이크필드코리아를 매각 주관사로 선정하고 강남권 대표 알짜 빌딩으로 꼽히는 '타워 432' 매각 작업에 들어갔다. 매각가는 600억원~700억원대로 알려졌다.
박중훈은 이 건물을 지난 2003년 60억원에 매입했다. 이후 2014년 약 50억 원을 투자해 대형 건물로 리모델링했다. 당시 그는 295억원대 건물을 소유한 가수 서태지를 제치고 연예인 최고 빌딩 부자로 꼽히기도 했다.
해당 건물이 매각될 경우, 매입가 및 리모델링 등 초기비용 등을 고려해도 약 400억원 이상의 시세차익이 발생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외에도 아나운서 출신 오상진, 김소영 부부가 서울 용산구 한남동 건물을 최근 96억 원에 매각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들은 해당 건물을 제 3자의 인물 A씨와 공동명의로 매입해 시세차익 73억원을 나눠 갖게 되면서 각 36억 5000만원이 돌아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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