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배우 유진이 걸그룹 SES 활동 당시 다이어트를 전혀 하지 않았다고 고백했다.
19일 방송된 MBN, 채널 S 예능 프로그램 '전현무계획2'에서는 '먹브로' 전현무, 곽튜브가 '먹친구' 유진, 지현우와 함께 허심탄회한 추억 이야기를 나누는 모습이 공개됐다.
이날 유진은 자신의 28년 단골인 서울의 압구정동의 한 부대찌개 맛집을 소개했다. 그는 "1997년 데뷔 후 멤버들과 셋이서 다 같이 왔던 곳"이라며 감상에 젖었다.
전현무는 옛 맛을 고스란히 간직한 부대찌개의 맛에 놀라워하며 폭풍 먹방을 선보이던 중 유진을 향해 "SES 활동할 때 이걸 먹었다고? 관리하기 너무 힘들었을 텐데"라고 궁금증을 드러냈다.
이에 유진은 "그때는 막 먹어도 살이 안 찔 때였다"며 "맨날 춤추고 너무 힘드니까 바지를 맨날 줄였다. 새벽에도 먹고 밤에도 먹었다"라고 털어놨다.
그러나 유진은 과거와 달라진 몸 상태에 울상을 지었다. 그는 "내가 지금 밥을 못 먹는 게 한이다. 살을 빼야 한다"라고 한숨을 쉬었다. 이에 전현무가 "근데 왜 칼국수 면은 먹냐"라고 지적하자 유진은 "칼국수라도 먹으려고 밥을 안 먹는 거다"라고 받아쳐 웃음을 안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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