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가수 은지원이 '돌싱글즈7' 스튜디오에서 솔직한 취향을 고백했다.
21일 방송된 MBN 예능 프로그램 '돌싱글즈7' 10회에서는 최종 커플로 이어진 김명은과 이동건이 한국에서 재회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이동건은 두 사람의 첫 한국 데이트를 기념하며 케이크에 초를 꽂고 소원을 빌었다. 이어진 인터뷰에서 김명은은 "좋은 짝을 만나서 결혼하게 해달라는 소원을 빌었다"라고 밝혔고, 이동건 역시 "명은이랑 잘 만나다가 결혼까지 할 수 있게 해달라고 했다"라며 같은 소원을 털어놨다.
방송은 또 다른 최종 커플인 박성우·한지우의 일상으로 이어졌다. 박성우는 자신의 요리 업장으로 한지우를 초대해 일하는 모습을 보여주며, 최근 온라인에서 화제가 된 '에겐남·녀' '테토남·녀'에 관해서도 대화를 나눴다.
여기서 '에겐(에스트로겐)'·'테토(테스토스테론)'는 성별을 가리지 않고 각각의 호르몬적 이미지·성향을 빗댄 유행어로, 부드럽고 배려 많은 타입(에겐)과 추진력 강한 타입(테토)을 가볍게 구분하는 표현으로 통용된다.
이를 스튜디오에서 지켜보던 유세윤은 "저는 에겐남 스타일인 것 같다. 아내는 테토녀고"라고 솔직하게 말했다.
그런가 하면 은지원은 "아내분이 강하다. 전 강한 여성에게 끌린다. 난 에겐이 아닌 애견남이다"라며 '에겐'을 '애견'으로 비틀어 자신을 '와이프 사랑 충직 남편' 캐릭터로 정의, 스튜디오에 웃음을 안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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