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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기안84 동생' 타망·라이와 마침표 찍는다..'어서와' 3년 만에 시즌 종영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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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성열 기자
타망, 라이와 재회한 기안84 /사진=기안84 SNS
타망, 라이와 재회한 기안84 /사진=기안84 SNS

MBC에브리원 간판 예능 프로그램 '어서와 한국은 처음이지?'가 리부트 이후 3년 만에 시즌을 마무리한다. MBC 예능 프로그램 '태어난 김에 세계일주4'(이하 태계일주4)에서 화가 겸 방송인 기안84와 인연을 맺은 타망과 라이의 네팔 편이 마지막이다.


22일 스타뉴스 취재 결과, '어서와 한국은 처음이지?'는 이달 25일부터 다음 달 9일까지 3회에 걸쳐 방송되는 네팔 편을 마지막으로 휴지기를 갖는다. 당분간 재정비 기간을 거친 뒤 새 시즌으로 돌아올 예정이다.


'어서와 한국은 처음이지?'는 다양한 나라에서 한국을 찾아온 외국인 친구들의 리얼 '한국 여행기'를 담은 프로그램으로, 2017년 파일럿 방송 이후 꾸준히 사랑받아온 MBC에브리원 대표 여행 예능이다. 한국인들의 해외여행을 다루던 기존 포맷에서 벗어나, 외국인의 시선을 통해 한국의 문화, 일상, 음식, 도시를 조명하며 시청자들의 호평을 얻었다.


특히 코로나19 팬데믹 시기에는 '어서와 한국살이는 처음이지?'라는 포맷으로 전환, 한국에 거주하는 외국인들의 삶과 일상을 소개하며 콘텐츠 다양화를 시도했다. 이후 2022년 7월 본래 포맷으로 복귀한 리부트 편으로, 세계 각국 출연자들의 다채로운 한국 여행기를 이어왔다. 진행은 개그맨 김준현, 모델 이현이, 방송인 알베르토 몬디가 맡아왔다.


유명인들의 출연도 화제를 모았다. 그간 DJ 앨런 워커, 팝스타 샘 라이더, KBO 한화 라이언 와이스 선수 등 글로벌 셀럽들이 출연해 한국 문화를 체험하는 모습은 국내외 팬들 사이에서 높은 관심을 받았다. 또한 제작진은 볼리비아 포르피 가족이나 네팔 타망과 라이처럼 다른 프로그램에서 주목받은 인물들을 한국으로 초대해 이목을 끌기도 했다.


이번 시즌의 피날레는 타망과 라이의 한국 여행기가 장식할 전망이다. 앞서 두 사람은 지난 5월 방송된 '태계일주4'에서 기안84와 함께 네팔 히말라야 트레킹 여정에 동행하며 시청자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겼다. 세 사람이 고산 지대에서 짐을 나르며 자연스럽게 쌓은 우정과 소박하고 따뜻한 교감은 큰 울림을 줬다.


방송 이후 '어서와 한국은 처음이지?' 게시판을 통해 '두 사람을 한국으로 초대해 달라'는 요청이 쇄도했고, 제작진이 타망, 라이를 한국으로 초대했다. 타망과 라이는 한국에서 기안84와 오랜만에 재회한 사실이 알려지며 큰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사진=MBC에브리원

최근 공개된 '어서와 한국은 처음이지?' 티저 영상에는 타망과 라이의 첫 한국 여행기가 일부 담겨 눈길을 끌었다. 영상 속 이들은 "저거야", "사진으로 봤던 거야", "책애서 봤던 곳이야"라며 들뜬 얼굴로 한국 곳곳을 즐겼다. 또한 바다에서 보트도 타고, 교복을 입고 놀이동산을 방문하는 등 다양한 체험을 했다. 타망은 "여기가 천국인가"이라며 감탄을 쏟아냈다. 라이는 차를 타고 이동하던 중 멀미를 호소해 안타까움을 자아내기도 했다. 때 묻지 않은 순박함과 국경을 초월한 우정으로 감동을 선사했던 이들의 첫 한국 여행기에 시청자들의 많은 관심이 집중될 전망이다.


여행 예능의 새 지평을 연 '어서와 한국은 처음이지?'가 이번 네팔 편을 통해 어떻게 유종의 미를 거둘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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