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배우 장서희가 만삭의 몸으로 서핑을 즐기는 산모를 보고 경악을 금치 못했다.
23일 방송된 TV조선 예능 프로그램 '우리 아기가 또 태어났어요'에는 둘째 출산을 앞두고 이혼을 결심한 임신 42주 차 산모가 등장했다.
이날 '출산 특파원' 단장 박수홍과 장서희는 둘째 출산을 앞두고 만삭의 몸으로 서핑을 즐기는 '서퍼맘' 민현아 씨를 만났다. 장서희는 "처음에 수홍 오빠가 서핑 영상을 보여주셨을 때 외국 산모 분인가 싶었다"라고 놀라워했다.
공개된 영상에서 산모는 만삭의 몸으로 수준급 서핑 실력을 선보이며 여유롭게 파도를 즐겼다. 산모는 서핑 국가대표 상비군 출신으로 현재 프로 서퍼 심사위원으로 활동 중인 실력자였다. 그는 각종 웨이크 보드 수상 이력과 지도 자격증까지 공개해 두 사람을 감탄케 했다.
그런가 하면 박수홍과 장서희는 산모가 곧 42주 차가 된다는 소식에 또 한 번 입을 다물지 못했다. 박수홍은 산모의 배를 향해 "너 성격이 느긋하구나"라고 너스레를 떨면서 "저도 딸아이가 있는데 40주가 넘어서 나왔다. 저희 아내도 난리가 났었다"라고 긴박했던 당시를 회상했다. 장서희는 "이러다 뱃 속에서 이미 머리도 다 자라고 '엄마' 하면서 걸어 나오는 거 아니냐"라고 걱정했다.
정작 산모는 "첫째도 41주에 태어났다. 나올 때 되면 나오겠지 싶다"며 대수롭지 않은 듯 침착한 모습을 보였다. 그는 과숙 임신으로 인한 태반 노후화를 언급해 긴장감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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