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현석 셰프의 딸이자 모델 최연수가 결혼식 하객을 저격하며 역풍을 맞는 모양새다.
최연수는 지난 25일 자신의 SNS에 '결혼식 빌런 썰 푼다. 나보다 심한 사람 나와봐'라는 제목의 영상을 게재했다.
영상 속 그는 "부모님이랑 최근 왕래가 거의 없던 옛 지인분들인데 신부대기실 들어올 때부터 심상치 않았다. 입구부터 쩌렁쩌렁하게 실례될 만한 얘기를 하면서 들어왔다"고 말했다.
이어 "나가면서도 애는 언제 갖냐 하더니, 유독 심했던 한 분이 아빠를 지칭하며 '네 아빠'하며 실례되는 얘기를 또 하더라"라며 "아빠랑 옛날에 친했다는 걸 알려주고 싶었던 거 같다"고 전했다.
최연수는 "여러모로 실례되는 말이면 보통 생각이 나도 모든 걸 뱉지는 않지 않나. 더군다나 결혼식에서"라며 "다른 사람도 있었지만 제일 불편했던 게 이거 2개라 올려봤다. 여러분은 결혼식 빌런 어디까지 봤나"며 묻기도 했다.
그러나 이후 해당 영상은 삭제됐다. 그는 영상을 내린 이유에 대해 "어른들의 잘못은 사실 민폐 행동이 맞는 거 같지만 혹시나 왔던 아가들이 보면 어린 친구들이 속상할까 봐 내렸다. 어린 친구들은 잘못이 없다"고 설명했다. 해당 글 역시 현재 올린 지 얼마 안 돼 지워진 상태다.
그의 발언에 대한 반응은 싸늘한 반응이 이어지고 있다. 시간을 내어 결혼식에 참석한 하객들을 '빌런'이라고 저격한 것은 적절하지 않았다는 지적이 잇따르고 있다. 특히 해당 하객들이 부친 측 하객이었다는 점에서, 그의 발언은 더욱 예의에 어긋났다는 비판이 나오고 있다.
한편 최연수는 지난 21일 밴드 딕펑스 멤버 김태현과 12살 나이 차이를 극복하고 결혼에 골인했다. 두 사람은 지난해 10월 결혼을 전제로 만나고 있다고 밝혔다. 최연수는 딕펑스의 오랜 팬으로 알려져 화제를 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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