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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혁필, 故전유성 회상 "유일하게 뜰 수 있다고 말해준 선배님"

발행:
허지형 기자
/사진=임혁필 SNS
/사진=임혁필 SNS

개그맨 임혁필이 고(故) 전유성을 회상하며 고마움을 전했다.


임혁필은 지난 28일 자신의 SNS에 "내성적인 성격 탓에 개그맨이 안 어울린다며 다른 길을 권유했던 선배들 그리고 그런 말에 힘들어 개그맨을 그만두려던 시점 유일하게 넌 개그로 잘 되고 뜰 수 있다고 말해준 단 한명의 선배님"이라고 적었다.


이어 "그리고 5년 뒤, KBS 연예대상 우수상을 받으면서 수상 소감을 '전유성 선배님께 감사하다'는 말을 전했던 기억이 난다. 다시 한번 감사하다"고 전했다.


이와 함께 임혁필은 KBS에서 진행된 노제 현장을 공개했다. '개그콘서트' 무대에 놓인 영정 사진 속 전유성의 모습은 먹먹함을 안긴다.


고 전유성은 지난 25일 오후 9시 5분께 입원 중이던 전북대학교 병원에서 폐기흉 악화로 별세했다. 향년 76세. 장지는 고인이 생전에 터를 잡고 입원하기 전까지 머물렀던 전북 남원시로, 고인의 뜻에 따라 수목장으로 안치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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