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돌싱포맨' 배우 김용림이 과거 시집살이를 겪었던 때를 고백했다.
30일 방송된 SBS 예능 프로그램 '신발 벗고 돌싱포맨'에서는 'K-독기 헌터스' 특집으로 김용림, 서권순, 이관희가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상민은 "독한 연기를 시어머니한테 배웠나"라고 묻자 김용림은 "장희빈의 후손이었다. 남일우 씨가 외아들이다. 지금이야 외아들이지만, 당시엔 결혼하지 말라고 했다. 시어머니가 외며느리를 예뻐할 리가 없다"라고 말문을 열었다.
그는 "시어머니는 정말 미인이고 엽렵하셨는데 육체적인 시집살이는 없었다. 설거지도 안 해봤다. 정신적인 시집살이였다"라며 "예를 들어 내가 나갔다가 들어온다. 그땐 우유를 먹이니까 병이 6개 세트였다. 그건 소독을 잘해야 한다. 120도로 끓여야 한다. '어머니 우유병 잘 삶으셨죠?'라고 물었다"라고 과거를 돌아봤다.
이어 "그때 대답을 안 했다. 잘못했나 싶어서 옷을 갈아입으러 들어왔다. 그때 와장창 소리가 들렸다. 우유병 여섯 개를 다 박살 냈다. 분풀이였다"라며 "말대꾸를 한번 했다. 그랬더니 거실 유리창을 의자로 다 깨버렸다. 내가 말대꾸해서 그랬다"라고 말해 충격을 안겼다.
한편 '돌싱포맨'은 매주 화요일 오후 10시 40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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