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인 김나영이 가수 겸 화가 마이큐와 결혼 소식을 알린 영상이 삭제됐다.
김나영은 1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오늘 업로드된 콘텐츠는 시스템 오류의 문제로 내일 오전에 다시 점검한 후 재업로드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어 그는 "너무 많은 응원과 축하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해당 영상에는 김나영이 마이큐와 재혼을 알리는 내용이 담겼다. 그는 두 아이에게 먼저 결혼 허락을 받으며 뭉클함을 안겼다. 두 아들의 허락 후 김나영은 눈시울을 붉히기도 했다.
특히 그는 2023년 마이큐에게 프러포즈를 받았지만 "용기도 나지 않고 두려움이 밀려와서 결정을 미뤄왔었다. 근데 마이큐가 짧지 않은 시간 동안 저와 아이들에게 보여준 신뢰와 사랑과 헌신이 마음을 움직이게 했다"고 털어놨다.
그러면서 "어제의 일이 오늘의 나를 가로막게 해서는 안 된다는 생각에 용기를 냈다. 식은 아주 작은 곳에서 작게 진행될 거라 많은 분께 소식을 전하지는 못했다. 너그러이 이해해달라"며 "한 사람이 살아가는데 얼마나 많은 용기와 응원이 필요한지 나이를 먹어가면서 알게 되는 거 같다. 제가 받은 수많은 응원도 온 힘을 다해서 힘껏 살아보겠다. 그 사랑을 더 넓은 곳으로 흘려보내겠다. 고맙다"고 전했다.
김나영은 2015년 10세 연상의 비연예인 남편과 결혼했으나 2019년 파경을 맞았다. 김나영은 두 아들을 홀로 키웠고, 이후 2021년 마이큐와 열애를 공개했다. 김나영과 마이큐가 4년 열애 끝에 결혼을 발표하며 많은 이들의 축하가 쏟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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