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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자료 부부' 남편, 父에 아내 험담..이광민 "뒤에 숨어 조종"[이숙캠]

발행:
김나연 기자
사진=JTBC 이혼숙려캠프
사진=JTBC 이혼숙려캠프

'이혼숙려캠프'의 서장훈이 '위자료 부부'에게 일침을 가했다.


2일 방송된 JTBC '이혼숙려캠프'에는 15기 마지막 '위자료 부부'의 남은 사연과 솔루션이 공개됐다.


'위자료 부부' 아내는 꽤 많은 양의 명품을 보유하고 있었고, 남편은 "'내 친구 남편이 600만 원 가방 사줬대'라고 자꾸 말해서 사줬다. 아기가 생기기 전인데도 기저귀 가방이 필요하다면서 ''그거 사주면 시험관 하러 갈게'라고 해서 사줬다"고 말했다.


그러나 아내는 남편이 가방을 사준 것이 아닌 절반 가격을 줬다고 했고, 남편은 "대출받아서 코인을 할 때 '코인 오르면 가방 하나 사주라'라고 해서 실제로 올라서 500만 원을 줬다"고 억울해했다. 그는 "이러니까 진짜 100원도 주기 싫다. 저한테 '네가 이때까지 하나라도 사준 거 있냐?'라는 말을 들을 때마다 이때까지 산 게 아쉽다. 차라리 파혼했어야 했다"고 분노했다.


또한 남편은 아내의 거친 말투를 지적하며 "아버지가 첫 명절에 '가족이 늘었으면 좋겠다'고 했더니 '담배를 끊든, 대를 끊든 뭐든 끊겠죠'라고 했다"면서 "말을 너무 함부로 해서 상처를 많이 받았다. 또 시험관 시술할 때 과배란 주사기로 저를 찌른 적도 있다"고 밝혔다.


특히 남편의 말을 막무가내로 끊고 자기 할 말만 하는 아내를 본 서장훈은 "앞으로 누구랑 살든 상대방 말 안 끝났는데 먼저 끊어버리고 자기 하고 싶은 말만 하면 그 누구라도 못 버틴다. 명심하셔야 한다. 대화 방식은 최악"이라고 일침을 가했다.


'위자료 부부'의 남편은 "계속 같이 살아도 서로 행복할 것 같지 않고, 99.82% 이혼하고 싶다. 솔직히 이혼 의사 100%다"라며 "변호사님과 상담을 통해서 위자료를 알아보고 싶다. 1억 2천만 원에서 3~4천만 원 돌려받으려고 나왔다"고 말했다.


또한 남편은 아버지에게 문자를 통해 아내에 대해 험담했고, 서장훈은 "변호사한테 증거 남기는 거냐"라고 했다. 이에 남편은 "제가 변호사한테 저걸 보여주라고 한 거다"라며 "제 잠금장치를 풀고 휴대폰을 열어서 휴대전화를 몰래 봤다는 거에 대해서 고발할 생각이다"라고 밝혔다.


아내는 "명품 가방 사진을 증거로 보냈다. 내가 이렇게 사치스러운 사람이라고. 남아있던 정이 뚝 떨어지더라. 잠자리 문제까지 확대해서 전했다. 아버지가 이혼 사유를 만들어 오라고 하니까 그런 것"이라고 했고, 서장훈은 "아버지가 납득이 안 갔는데 지금 보니까 그냥 아들이 자꾸 이런저런 걸 시키니까 개입한 거다. 아들 대신 아버지가 대신 나선 것 같다"고 했다.


이광민 정신과 의사는 남편에게 "아내는 살기 위해 나온 것 같다. 억지로 견딘 거다. 몰래 대출받고 코인을 해도 견디면서 산 거다. 남편도 아니고 시아버지가 트집 잡으면서 이혼하라고 하고, 본인 힘든 거에 몇 배를 아내는 힘들어했다"면서 "아버지가 본인 앞을 막아선 게 아니라 본인이 아버지 뒤에 선 거다. 친구와의 술자리에서도 친구 뒤에 숨는다. 은근슬쩍 뒤로 빠진다. 이건 이 사람들이 적극적으로 개입한 게 아니라 끼어들 여지를 계속 남겨둔 거다. 자신을 대신해 해결하게끔 만드는 조종이기도 하다. 그게 심해지면 가스라이팅이 된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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