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가수 권은비가 활동하면서 힘들었던 시간에 대해 털어놨다.
7일 오후 방송된 MBN 추석 특집 '돈마카세'에서는 MC 홍석천, 이원일 셰프와 함께 게스트로 가수 권은비가 출연했다.
이날 권은비는 "오디션 프로그램 나오기 전에 2014년에 한 번 데뷔했다. 그때는 많이 알려지지 않아 해체됐다. 4년 정도 더 연습해서 2018년에 오디션프로그램에 나갔다"며 "아이즈원이라는 팀을 결성했다"고 밝혔다.
권은비는 2014년 그룹 예아로 데뷔했다. 이후 엠넷 '프로듀스48'을 통해 결성된 그룹 아이즈원으로 재데뷔하며 큰 사랑을 받았다. 이후 솔로 가수로 활동 중인 그는 '워터밤'으로 서머퀸이라는 수식어를 얻었다.
그는 "모든 사람이 절망의 시간이 필요하지 않나. 그 시간이 있었기 때문에 제가 잘 버틸 수 있었다고 생각한다. 그럴 때는 '버텨야 한다'는 생각뿐이었다. 부모님, 친구들의 응원으로 버텼다. 이제는 많은 분이 알아봐 주셔서 감사하다"고 전했다.
이에 이원일은 "석천이 형 같은 경우도 활동하다가 예전에 커밍아웃한 이후에 힘들었다가 다시 올라온 거지 않나. 한번 이렇게 정말 힘든 시간을 겪고 올라오신 분들이 탄탄하신 거 같다"고 했다.
그러자 홍석천이 "우리는 바닥부터 왔기 때문에 우리 옆에서 까불면 큰일 난다"고 했고, 권은비는 "까불지 말아라"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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