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배우 이서진이 유학생 시절 귀를 뚫고 아버지와 불화를 겪었다고 털어놨다.
10일 방송된 SBS 예능 프로그램 '내겐 너무 까칠한 매니저-비서진'에는 '부산국제영화제'의 시상자로 무대에 오른 'my 스타' 엄지원을 위해 부산 출장에 나선 매니저 이서진과 김광규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이서진과 김광규는 엄지원의 시상식 의상을 고르기 위해 함께 드레스숍으로 향했다. 엄지원이 드레스를 피팅하는 동안 두 사람은 테이블 위에 놓인 엄지원의 주얼리를 구경했다.
이서진은 반짝이는 귀걸이와 목걸이를 살펴보며 "진짜 다이아몬드인가?"라고 감탄하더니 자신의 왼쪽 귀에 귀걸이를 착용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서진은 차례로 귀걸이를 착용하며 "옛날에 뚫었는데 안 막혔더라"라고 설명했다.
그는 "대학교 때부터 좀 오래 했다"며 "아버지께 쫓겨날 뻔했다. 귀걸이를 하고 한국에 왔더니 2주 동안 말을 섞지 않으셨다. 아예 눈길을 안 주셨다"라고 털어놨다.
한편 엄지원은 머리를 묶어 달라는 요청에 무심한 듯 능숙하게 머리를 묶는 이서진을 가리키며 "여자친구를 많이 사귀어 봐서 확실히..."라고 중얼거려 웃음을 안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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