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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TS 뷔 공항패션 '히로노 인형'품절 사태, 포브스"태형 덕분...라부부 이을 대세될듯"[K-EYES]

BTS 뷔 공항패션 '히로노 인형'품절 사태, 포브스"태형 덕분...라부부 이을 대세될듯"[K-EYES]

발행 :

이윤정 기자

공항 패션 하나로 중국서 500개 완판... eBay 재판매가 3배 급등


*[K-EYES]는 K-콘텐츠와 K-컬쳐 및 K에브리씽을 바라보는 글로벌 시선을 소개하는 코너입니다.


히로노 인형을 가방에 매단 뷔가 파리패션위크를 위해 10월 3일 인천공항을 통해 출국하고 있다 /사진=임성균 기자

방탄소년단(BTS) 뷔(태형)가 파리 패션위크 출국을 위해 공항패션 가방에 매달았던 히로노 인형이 글로벌 트렌드로 급부상했다. 미국 경제 전문지 포브스는 라부부 열풍을 대체할 '차세대 대세'로 히로노를 지목하며 뷔의 영향력을 조명했다.


BTS 뷔(김태형)가 지난 4일 인천공항에서 히로노 리빙 와일드 인형을 들고 나타난 지 몇 시간 만에 중국 팝마트 웹사이트에서 500개 이상이 판매되며 완판 사태가 벌어졌다. 현재 이 인형은 eBay에서 최대 175달러에 재판매되고 있어 정가의 3배 이상 가격이 급등한 상태다.



포브스는 10월 8일(현지시간) "라부부 열풍이 끝나가고 있을까? 사람들의 관심이 새로운 장난감으로 향하고 있다"는 제목의 기사에서 히로노 인형을 떠오르는 대세로 언급했다.


뷔가 파리 패션위크 셀린느 2026 봄/여름 컬렉션 참석 전후로 히로노 인형을 가방에 착장하고 공항 패션으로 선보인 모습이 포착된 이후, 일본, 중국, 한국 등 각국 팝마트 웹사이트에서 품절 사태가 이어지고 있다.


포브스 기사

팬들은 뷔를 "광고의 블루칩"이라 부르며 그의 영향력을 강조했다. 한 팬은 "그의 영향력은 정말 미쳤다. 장난감 하나가 그 때문에 트렌딩이 되다니"라며 놀라움을 표했다.


또 다른 팬은 "무료 홍보를 해준 셈인데 보상을 받아야 한다"며 뷔의 광고 효과를 언급했고, "라부부는 80~90년대 공포 영화에 나오는 무서운 인형 같았는데, 태형이가 더 나은 걸 가져왔다"는 반응도 이어졌다.


히로노 인형, 뷔와 닮은 이미지로 시너지


팝마트의 히로노 와일드 조이 시리즈는 곰 모양의 플러시 인형으로, 자유로운 영감을 주는 디자인이 특징이다. 뷔의 부드럽고 귀여운 이미지가 곰인형과 딱 맞아떨어지면서 SNS에서 '뷔 히로노' 키워드가 실시간 트렌딩에 올랐다.


팝마트 공식 인스타그램도 "자신을 꼭 닮은 곰인형 탈을 쓴 히로노"라고 소개하며 팬덤의 반응을 자극했다. X(트위터)에서는 "뷔 따라 구매 완료", "히로노 곰인형 너무 귀엽잖아"라는 팬들의 인증 포스트가 쏟아지고 있다.


셀린느 카디건도 완판... '착장 하나하나가 화제'


뷔는 7일 파리 패션위크를 마치고 인천공항으로 귀국하면서 셀린느 캐시미어 카디건 재킷, 울 개버딘 클래식 팬츠, 블루 스카프, 드럭스토어 첼시 부츠, 브라운 스마일링 핸드백으로 공항 패션을 완성했다. 이 중 블랙 카디건 재킷은 그가 공항에 나타난 직후 셀린느 온라인 스토어에서 완판된 것으로 알려졌다.



올해 초 라부부 인형은 재입고 시 몇 초 만에 매진됐고, 리셀러들은 이베이에서 특별판 라부부로 최대 1만 달러 이상을 벌어들였다. 블랙핑크 리사, 리한나, 두아 리파 등 셀럽들의 지지와 틱톡 언박싱 영상으로 바이럴 인기를 끌었다.


하지만 최근 월마트, 타겟, 아마존 등에서 39~20달러대 라부부가 재입고되며 공급이 늘어났고, 이베이에서도 2,000달러 이상 고가 제품 60개 중 입찰이 거의 없는 상황이다. 팝마트 주가도 8월 최고점 43달러에서 24% 하락한 32.80달러를 기록 중이다.


포브스는 히로노 인형을 라부부의 뒤를 잇는 '차세대 대세'로 지목하며 뷔의 역할을 강조했다. 공항 패션 하나로 글로벌 트렌드를 움직이는 K-팝 스타의 영향력이 다시 한번 입증된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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