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arnews

송은이, 자서전 집필 포기한 이유 "첫 글자 쓰려니 눈물 날 것 같아" [옥문아들]

발행:
윤성열 기자
코미디언 송은이  /사진=KBS
코미디언 송은이 /사진=KBS

코미디언 송은이가 글을 쓰다 눈물을 쏟을 뻔했던 일화를 털어놓는다.


21일 KBS에 따르면 오는 23일 방송될 KBS 2TV 예능 프로그램 '옥탑방의 문제아들'에는 시인 나태주의 딸이자 서울대학교 학생들에게 글쓰는 법을 가르치고 있는 나민애 교수가 출연한다.


이날 방송에서 나민애 교수는 '나를 살리는 글쓰기' 비법을 전수할 예정이다. 자신에 관한 글을 쓰며 힘들었던 나날을 견딘 나민애 교수는 "자신에 대한 글을 쓰다 보면 감정 정리가 된다"라 글쓰기를 적극 추천한다.


이를 잠자코 듣고 있던 MC 송은이는 "나에 대한 자서전을 쓰고 싶었는데 첫 글자를 쓰려니 눈물이 날 것 같아 쓰지 못했다"며 글쓰기에 대한 어려움을 토로했다. 이에 나민애 교수는 "글쓰기를 시작하고 싶은 사람들은 부모님의 자서전 써보는 것이 좋다"며 본격적으로 글쓰기 강의에 나선다.


/사진=KBS

실제로 나민애 교수는 부모의 자서전을 쓰기 위해 부모와 30분 간 통화하며 녹음한다고 밝힌다. 이에 MC 양세찬은 "전 길어야 4분, 3분도 힘들다"고 답해 흔한 'K-막내아들'다운 모습을 보여줬다는 후문이다.


한편 나민애 교수와 아버지 나태주 시인의 따뜻한 사랑이 돋보이는 일화도 공개된다.


수족냉증을 앓고 있는 딸을 꼭 껴안으며 매일 밤 손발을 녹여줬던 다정한 아버지, 나태주 시인은 상견례 때도 딸바보의 면모를 보여 나민애 교수를 오열하게 했다고. 어렸을 때부터 그릇을 잘 깨던 딸이 걱정된 나태주 시인이 상견례 때 "딸이 그릇을 잘 깬다. 만약 깨지면 두 배로 사줄 테니 혼내지 말아 달라"고 말해 딸의 눈물샘을 터뜨린 것. 오는 23일 오후 8시 30분 방송.


/사진=KBS

<저작권자 © 스타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포토슬라이드

게임 원작으로 탄생한 숏폼 드라마 '마이 리틀 셰프'
미야오 안나 '새벽에도 꽃미모~'
하츠투하츠, 첫 미니앨범 'FOCUS'로 컴백
이번엔 밴드 서바이벌, '스틸하트클럽' 시작

인기 급상승

핫이슈

연예

이이경 사생활 루머 '파장'

이슈 보러가기
스포츠

'가을야구 현장' 한화-삼성, 운명의 PO 격돌

이슈 보러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