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요부위 자를 것" 70대 주유소 직원 폭행 여성, 벌금 100만원 약식기소 [한블리]

발행:
최혜진 기자
/사진=JT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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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문철의 블랙박스 리뷰'(이하 '한블리')에서 주유소 폭행 사건을 집중 조명한다.


29일 방송되는 JTBC 예능 프로그램 '한블리'에서는 주유소에서 홀로 근무 중이던 70대 직원을 무차별 폭행한 여성의 황당한 행각을 다룬다.


이날 방송에서 공개된 CCTV에는 지난 8월, 야간 근무 중이던 직원에게 한 여성이 다가와 대화를 나누는 듯하더니, 돌연 폭행을 가하는 충격적인 장면이 담겨 있다. 직원이 몸을 피하지만, 여성이 뒤쫓아가 다시 폭행을 이어가는 모습에 허경환은 "내가 다 화가 난다"며 격한 분노를 표출한다.


제작진은 피해자의 아들을 통해 사건의 전말을 들어본다. 그는 "여성이 아버지에게 '내 차에 소변봤냐?'고 묻자, 아버지가 '그런 적 없다. CCTV를 보자'고 하셨는데 그때 폭행이 시작됐다"고 설명한다. 이어 "가해 여성이 폭행과 함께 '중요 부위를 잘라버리겠다'는 폭언까지 했다"며 참담한 심정을 전한다. 다른 손님이 등장하고 나서야 폭행을 멈춘 여성은 놀랍게도 스스로 경찰에 신고한 것으로 드러나 패널들은 의아함을 감추지 못한다.


피해자 아들은 "아버지는 결국 사직서를 내셨고, 한동안 식사도 제대로 못 하셨다"며 사과 한마디 없는 가해자의 무성의한 태도에 깊은 허탈감을 드러낸다. 특히 가해 여성이 벌금 100만 원 약식기소 처분을 받았다는 사실이 알려지자, 패널들은 "납득하기 어렵다"며 분노하고, 한문철 변호사는 "반드시 검찰에 진정서를 제출해야 한다"고 강조한다.


이어 '한블리'는 경찰의 신속한 대응으로 한 생명을 구한 사연도 소개한다. 공개된 영상에는 도로 위에서 아이를 안고 도움을 요청하는 한 여성이 등장한다. 그녀는 순찰 중이던 경찰차를 향해 달려와 "우리 아이가 열경련으로 의식을 잃었어요"라며 긴급히 도움을 청하고, 상황의 심각성을 인지한 경찰관은 곧바로 사이렌을 울리며 병원으로 질주한다. 신속한 대처 덕분에 평소 8분 거리의 병원을 단 2분 만에 도착했고, 아이의 생명도 무사히 지킬 수 있었다. 이에 한문철 변호사는 "긴급 상황에는 1분 1초가 생명을 좌우한다"며 경찰의 빠른 판단과 행동에 박수를 보낸다.


이날 방송에는 개그맨 허경환이 게스트로 함께한다. 그는 유행어 "아니 아니 아니 되오~"를 외치는 등 특유의 입담과 재치로 패널들의 공감을 이끌며 현장의 긴장감과 재미를 한층 끌어올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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