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배우 이정은이 염혜란과 경쟁의식이 있다고 솔직하게 털어놓았다.
31일 방송된 MBN·채널S 예능 프로그램 '전현무계획3'에서는 정려원, 이정은이 게스트로 출연해 MC 전현무, 곽튜브와 충남 보령의 맛집을 찾아갔다.
이들은 37년 된 소머리국밥집을 방문했다. 곽튜브는 이날 출연할 배우로 이정은이 아닌 염혜란을 추측한 것을 사과하자 이정은은 "나라도 그렇게 말했을 것 같다. 우리는 현실을 직시해야 한다"라고 했다.
전현무가 "두 분이 연기로 뜨고 있지 않냐. 라이벌 의식 없냐"라고 물었고 이정은은 "있을 수도 있겠다"라고 웃으며 "같은 역할이 오면 '나도 하고 싶은데'라고 할 수 있다. 나한테 제안이 들어와도 내가 하는 게 생각이 안 나고 다른 배우가 떠오르면 나는 그 작품은 안 한다. 그 친구가 할 때 작품이 더 좋게 나오는 것 같다"라고 털어놨다.
정려원은 이정은과 함께 출연한 영화 '하얀 차를 탄 여자'가 제 22회 부천 영화제에서 배우상과 감독상을 수상했다고 자랑했다. 이정은은 "려원 씨가 정말 열심히 했다. 맨바닥에 몸을 막 던졌다"라고 정려원의 연기를 칭찬했다.
이정은은 "과거 연극만 할 때 1년에 20만 원으로 생활했다"라며 "이런데서(식당에서) 일을 해봤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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