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오마이걸 멤버 미미가 데뷔 초 설움을 고백했다.
2일 방송된 TV조선 예능 프로그램 '식객 허영만의 백반기행'에서는 미미가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허영만은 미미에게 "데뷔 초에 개인 스케줄이 아예 없었냐"고 물었다.
미미는 "그렇다. 개인 스케줄이 아예 없었다. 저는 집 지키는 강아지였다"고 밝혔다.
이어 "어느 날은 광고를 찍는데, 멤버들은 요정 같지 않나. 저는 그런 스타일이 아니었다. 피부도 까무잡잡하고 좀 보이시한 스타일이었다. 단체로 화장품 광고를 찍어야 하는데 제가 콘셉트가 안 맞으니까 혼자만 대기실에 남겨진 적이 있다"고 털어놨다.
미미는 또 "속상한 일"이라며 "그 전에 노력은 다했다. 최대한 청순해 보려고 거울 보고 연습도 하고 그랬는데 안 되더라. 공허함이 컸다"고 힘들어었던 속내를 고백했다.
그러면서 "하지만 버티는 자가 살아남는다. 버티는 자가 이긴다. 인생은 버티는 것"이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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