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그맨 심현섭, 정영림 부부가 시험관 시술을 결정했다고 밝혔다.
4일 유튜브 채널 '정영림 심현섭'에는 '태명: 심밤바를 위해 이제 출발합니다'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
이날 두 사람은 시험관 시술을 위해 병원을 예약했다고 밝혔다. 정영림은 "이제 시작하겠다고 마음을 먹은 것이다. 떨린다. 진짜 준비하나보다 생각이 든다"고 말했다.
심현섭은 "결혼 전부터 노력했다. 결혼 전부터 임신한 사람이 많다"고 했다.
이어 "자연임신으로 아이 하나, 둘 낳다가 시험관 하지는 않는다. 보통 초산이라 떨릴 것"이라며 "부부가 안 해본 것을 시도하는 것이기 때문에 이럴 때 부부 싸움을 조심해야 한다. 솔직히 와이프가 고생"이라고 걱정했다.
그러면서 "우리가 평생 엉덩이에만 주사를 맞았지 배에 주사를 맞은 적이 없다. 그런 거 보면 엄마들은 정말 위대하다. 아이를 위해 다 참는 것"이라며 "우리 엄마는 어떻게 다섯을 낳았지"라고 전했다.
심현섭은 "나는 영림이가 우선이다. 네가 주사 맞다가 아파하면 그게 나에게 고통"이라고 했다. 이에 정영림은 "오빠가 처음부터 '영림이가 우선이지'라고 해줘서 고맙고, 감동이었다"고 고마움을 드러냈다.
정영림은 "되면 좋고 안 되면 어쩔 수 없다"고 덤덤하게 말했다. 그러자 심현섭은 "하긴 우리 나이가 합쳐서 99살"이라면서도 "모든 서성거려라. 가만히 있으면 되는 게 없다고 한다"고 했다.
한편 1970년생 심현섭은 11살 연하인 정영림과 지난 4월 20일 결혼식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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