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가수 권진아가 JYP 박진영 앞에서 당당한 야망을 드러냈다.
5일 방송된 MBC 예능 프로그램 '라디오스타' 939회는 'JYPick 읏 짜!' 특집으로 꾸며졌다. 이날 방송에는 가수 겸 프로듀서 박진영, 배우 안소희, 방송인 붐, 가수 권진아가 출연했다.
이날 권진아는 "10년 동안 몸담았던 소속사 안테나를 떠나 현재 1인 소속사를 설립했다"고 밝혔다. 이어 "한 회사에 오래 있다 보니 '내가 가수 활동을 얼마나 길게 할 수 있을까?'를 고민하게 됐다. 그때 터닝포인트가 필요하다고 느꼈다"고 소속사 독립의 이유를 전했다.
권진아는 "JYP 선배님과 듀엣하면서 사옥을 구경시켜주셨다. 구내식당에도 초대해주셔서 밥도 얻어먹었다"며 박진영과 신곡으로 인연을 맺게 됐음을 밝혔다. 이에 MC 김구라가 "적당히 하다가 바로 접고 JYP로 들어가면 된다"고 농담하자, 권진아는 "저희 회사가 작지만 해주시면 감사하죠"라며 진지하게 맞받아쳤다.
이어 "회사 밸류를 키우겠다"고 자신 있게 포부를 전했다. 이를 들은 박진영은 "이 와중에 '밸류'라는 단어를 쓴다"며 그녀의 야심을 짚어 웃음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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